철산·광명 이어 일직까지…광명시, 생활권 쪼개 '맞춤형 청년공간' 늘린다
'청년동' 이용자 연 5.7만명 돌파…취업·창업·건강까지 권역별 거점 특화

청년의 목소리를 시장 직속 위원회와 숙의 예산 과정을 통해 정책으로 제도화한 경기 광명시가 올해도 청년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광명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2026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대상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해 행사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8년 연속 수상이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도로, 정책·입법·소통 분야의 청년친화지수를 바탕으로 참여기구 운영, 지원사업, 행사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관을 정한다.
시의 연속 수상 배경에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수립이 있다. 시는 2019년부터 50명 규모의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를 운영하고 '청년숙의예산 토론회'를 통해 매년 50억원 규모의 청년 정책을 발굴했다. 청년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에는 지금까지 304개 팀, 1565명이 참여해 지역 소통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
청년공간을 권역별 특화 재편한 것도 돋보인다. 철산권역의 '청년동'은 지난해에만 5만7000여명이 찾으며 경기도 최우수 청년공간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24년 광명권역에 취·창업 특화 '제2청년동'(청춘곳간)을 개소한 데 이어, 일직권역에는 건강 특화 '제3청년동'(가칭) 조성을 추진 중이다. 소하권역 창업지원센터까지 더해 청년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거점을 대폭 늘렸다.
또 청년월세 특별지원(1516가구), 청년주택 공급(152세대 계획), 면접정장 무료대여, 역량강화 지원 등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고립·은둔 청년 지원과 전국 최초 공공 기본관계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도 촘촘히 다지고 있다.
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시장 직속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파편화되기 쉬운 일자리·주거·복지·문화 정책을 컨트롤타워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책 실행력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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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주거와 일자리, 복지라는 기본을 단단히 다져 청년이 도시의 주인으로서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