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옥정동 이전·객석 축소로 사업성 개선…2034년 개관 목표
어울림센터는 군 교환 시유지 활용 검토…부지 변경 협의 추진

경기 양주시가 장기간 표류하던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사업의 사업 방식을 재검토하고 시설별 특성에 맞춘 대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유양동 68번지 일원에 함께 조성할 계획이었던 두 시설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4년 이내 착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오는 10월8일 개발제한구역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환원 이후 재해제를 추진하더라도 기준이 엄격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아트센터는 기존 1800석 규모에서 당초 공모안 수준인 1285석으로 규모를 조정한다. 대공연장 985석, 소공연장 300석으로 구성하고 부지는 옥정동 새빛뜰근린공원 일원으로 변경한다.
시는 지난 17일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주 부지로 시유지를 활용해 토지매입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개선을 추진한다. 또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와 인근 체육공원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울림센터는 광적면 석우리 일원의 군 교환 시유지로 부지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관할 군부대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급기관 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필요한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한다. 아트센터는 2029년 상반기까지 사전 절차를 마치고 같은 해 하반기 착공해 2034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울림센터 역시 군 협의를 마친 뒤 단계별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덕영 시장은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아트센터와 따뜻한 복지 거점인 어울림센터를 균형 있게 완성해 30만 양주시민 누구나 풍요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