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방패 탄생" 경기교육청, 전국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조례 통과

"선생님 방패 탄생" 경기교육청, 전국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조례 통과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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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왼쪽)이 18일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가 의결된 날을 기념하며 박현석 교권보호전담관 수석부단장과 교권보호전담관 배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왼쪽)이 18일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가 의결된 날을 기념하며 박현석 교권보호전담관 수석부단장과 교권보호전담관 배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선생님들의 방패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배지 모양을 방패 모양으로 했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이날 열린 제39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가 의결됐다.

조례 제정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학교 현장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전담관이 신속하게 개입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사안이 종결될 때까지 교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날 본회의에는 박현석 수석부단장을 포함한 27명의 전담관이 방청석에 참석해 심의 과정을 지켜봤다.

조례 통과 직후 안민석 교육감은 전담관들에게 교권 보호의 책임과 사명을 상징하는 방패 모양의 배지를 직접 수여하며 조례 제정을 기념했다.

안 교육감은 배지를 수여하며 "교권보호전담관은 이 시대의 영웅"이라면서 "선생님이 악성 민원에 홀로 대응하지 않고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촘촘한 보호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범 한 달을 맞은 교권보호단의 존재 자체가 악성 민원인들에게는 위협이 되고 선생님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있다"며 현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향후 관내 위원회(학폭위·교보위 등)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약 1200명 규모의 시민 교권보호관을 각 지역 교육청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교권보호전담권 배지./사진=이민호기자
교권보호전담권 배지./사진=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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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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