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대학원 의상섬유학과)가 올해 11억원 규모의 신규 융합 연구과제를 잇달아 수주하며 미래 패션산업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진은 인공지능(AI), 신발, 스마트 소재, 헬스케어, 사용자 경험(UX) 등 다방면에 걸쳐 국책 및 산학 연구과제를 확보했다. 이들 과제는 AI 기반의 디자인과 의사결정, 개인 맞춤형 신발, 스마트 섬유 및 지속가능 소재, 인간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하나로 연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선희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과제를 수주해 'AI 기반 신발 모델링과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통합형 신발 개발' 및 '4D 프린팅 기반 헬스케어용 스마트 섬유 및 응용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AI 디자인과 적층 가공, 스마트 소재를 결합한 차세대 패션 제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신영 교수는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사업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됐다. 보행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인솔(깔창)과 스마트 슬리퍼 디자인을 개발한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 주관 '부산지역 디자인 활용 리사이클 소재 및 기업 실태조사' 연구용역도 수주, 맞춤형 신발 디자인과 리사이클·지속가능 소재를 연계한 산학협력 범위를 넓힌다.
주나안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을 통해 '신뢰 가능한 AI 조언 시스템 설계를 위한 정보원 권위 형성 및 응답 말투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소비자가 AI의 조언을 수용하고 신뢰하는 과정을 규명하는 과제로, 향후 패션 및 유통 분야의 AI 서비스와 디지털 소비자 경험(CX) 분야로 연구가 확장될 전망이다.
이선희 학과장은 "패션산업은 현재 AI와 데이터, 스마트 소재, 디지털 제조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재편되는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신발과 패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간, 디자인과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연구를 지속 확대하고, 이를 대학원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으로 직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