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근원 잡는다"…부천시, 소사본동 하수관로 분류식화 착공

"악취 근원 잡는다"…부천시, 소사본동 하수관로 분류식화 착공

경기=권현수 기자
2026.10.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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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까지 1453m 관로 신설 착수…소새울역 일대 5100가구 주거환경 개선

소사본동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 위치도./사진제공=부천시
소사본동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 위치도./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소사본동 소사로 소중3길사거리부터 소새울역 구간과 부천대 소사캠퍼스 일원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를 이번 달 말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수관로 분류식화는 빗물과 오수가 섞여 흐르는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리해 생활하수를 별도 전용 오수관으로 이송하는 정비 사업이다. 악취의 근본적 원인을 차단하고 하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시는 관로 1453m를 신설하고 개별 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한다. 총 사업비 31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해당 대상지는 2021년부터 하수도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했던 지역이다. 시는 2024년 3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지난 8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11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상세 공사 일정 및 우회 도로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소새울역 인근 아파트 단지 5곳을 비롯해 소사본동 일원 5100세대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통행량이 많은 소사로 구간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간별 순차 시공 및 우회 안내를 병행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공사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동훈 수도자원국장은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오랜 시간 하수도 악취로 불편을 겪어온 소사본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통행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에 두고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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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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