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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6.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720062575824_1.jpg)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부천의 한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숨진 고 김진석 소방위(44)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저녁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입술을 꾹 다문 채 굳은 표정으로 빈소 입구에 도착한 뒤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2026.10.17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고 흰색 장갑을 착용한 채 빈소 내로 입장했다.
![[부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6.10.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720062575824_2.jpg)
이 대통령은 이후 영정 사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분향, 일어서서 묵념한 뒤 의전관으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아 단 위에 올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옥조근정훈장은 공무원, 교원, 소방관, 경찰관 등 공공 분야에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고인의 아내와 마주해 말씀을 듣고 깊은 애도의 시간을 오래 가졌다"며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몇 살인지 묻고 7살이라는 답변에 한동안 먹먹한 표정으로 침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빈소 바깥에 머물던 고인의 아버지에게 외아들인지 물었고 한동안 말을 아끼다 위로의 말을 전했다"며 "이 대통령은 '딸 아이가 잘 클 수 있게 꼭 부탁드린다'는 유가족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희생에 고마움 이상을 표현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문을 마친 뒤 같은 화재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대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그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에도 국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고인의 헌신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며 "남겨진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 날도 세심하게 살피고 국가가 끝까지 함께 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부천시 오정구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김 소방위가 치료 도중 이날 새벽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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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조문에 앞서 소방청은 고인을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 예우하고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인의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될 방침이며 오는 19일 오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고인은 지난해 화재 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소방공무원상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화재로 고인 외에 다른 40대 소방대원 한 명도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소방관 4명도 열탈진 등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