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美 대사 현충원 참배…"참전용사의 헌신·희생 기릴 수 있어 영광"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스틸 대사는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립현충원에서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헌화하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숭고한 희생은 굳건히 이어져 온 한미 동맹의 중심에 계속해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에 입국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7일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접견했다. 스틸 대사는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기 전 시민과 공개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손 하트' 포즈를 취하거나 호떡을 든 채 상인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대문시장에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따뜻한 정과 활기, 정겨운 풍경은
-
한미, 17~27일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전작권 전환 지속 추진"
한미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10일 국방부에서 열린 UFS연습 한미 공동브리핑에서 "이번 U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며 "최근 전훈분석 결과 등 현실적인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UFS 연습에 우리 군은 예년과 유사한 약 1만8000여명이 참가한다. 한미는 "이번 훈련은 연합·합동 전영역 작전을 포함한 한미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 및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훈련을 지원해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공동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작권 전환 평가 및 검증은 △최초
-
KF, '한-칠레 정책 세미나'…李대통령 칠레 방문 이어 협력 강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태평양재단, 칠레대학교와 '한-칠레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10일 KF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칠레 양국 관계 전망, 지정학적 격동기 속 한국과 칠레의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2004년 발효된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칠레 FTA 현대화를 비롯해 핵심광물 공급망, 방산, 인프라 등 경제통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재편 속에서 양국이 환태평양의 안정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공조 방안도 살핀다. 송기도 KF 이사장과 로레토 레이톤 칠레태평양재단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김학재 주칠레 한국대사와 리카르도 감보아 칠레대 국제학연구소장이 축사할 계획이다. KF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칠레태평양재단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향후 학술·문화 행사 공동 개최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
임정기념관, 독립신문 특별전 '싹, 독립신문' 개최…내년 1월 17일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오는 11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관지 '독립신문'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싹, 독립신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1월 17일까지 이어진다. 1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의 이름인 '싹, 독립신문'은 독립신문이 독립의 희망을 키운 싹(맹아)이었다는 뜻과 신문에 실린 다양한 임시정부 활동상을 한자리에 '싹'(모두) 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립신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알리고 국내외 독립운동 소식을 전한 기관지이다. 전시는 독립신문의 활자 제작, 원고 수집, 편집·인쇄, 국내외 운송·배포한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조망하고 △임시정부와 국회 격인 임시의정원 관련 기사 △국내외 독립운동 소식 △사설 등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신문이 가진 사회문화적 역할을 살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품은 △1919년 상하이에서 처음 발간한 '상해 국한문판 독립신문 창간호', △일제가 압수한 문서 목록이 담긴
-
보훈부, 모나미·포토이즘 '광복 81주년' 협업…독립유공자 지원
국가보훈부가 광복절 81주년을 맞아 문구기업 모나미, 사진촬영 전문 기업 포토이즘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나미는 대표 볼펜인 'BP153' 5개입 세트를 활용해 광복 81주년 에디션 제품을 출시해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볼펜에는 윤동주 시인, 안중근 의사, 이육사 시인, 유관순 열사, 광복 기념 문구가 그려져 있다. 해당 제품은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모나미 스토어, 전국 문구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또 보훈부와 모나미는 공식 SNS에 게시된 협업 콘텐츠에 광복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BP153 광복절 에디션'을 선물한다. 포토이즘은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데니 태극기', 진관사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활용한 한정 프레임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광복절 지나기 전에 포토이즘 찍고 가요' 행사를
-
정부, 독도 해양조사 관련 日 반발에…"日 문제제기 수용할 수 없어"
정부는 9일 일본이 한국 해양조사선의 독도 주변 조사활동에 항의한 데 대해 "국제법 및 관련 국내 법령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활동에 대한 일본 측의 문제제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독도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측의 그러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7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서쪽의 우리나라(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한국조사선 '탐해 3호'가 와이어 같은 물체를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활동과 관련해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이 주일 한국대사관의 이상렬 정무공사에게,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이민경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사전 동의 없이 이뤄진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강하게 항의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
'특성' 다른 北 미사일…"침묵하는 북한, 기술 고도화 중일 것"
북한이 지난 6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도 사흘이 넘게 관련 사실을 직접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을 놓고 여러가지 해석이 제기된다. 미사일 시험 결과를 숨기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과 한미 연합 연습 개시에 맞춰 도발을 공식화하려는 것이란 분석 등이 나오고 있다. 9일 북한은 지난 6일 오후 5시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하고도 지금까지 대내외 매체를 통해 발사 사실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나 제원 등을 관영매체로 공개해왔다. 관가에서는 북한이 시험 발사 이후 관련 사실을 공표하지 않는 이유가 발사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한다. 통상적으로 미사일 제원 등을 공개하며 신기술 개발과 무기의 위력·정밀도 등을 과시해왔는데, 북한이 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한은 2022년 3월 ICBM을 발사했으나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나자 미사일 발사 사
-
광복 81주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21명 방한
국가보훈부는 광복절 81주년을 맞아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등 5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을 한국에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장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6·10만세운동, 무장투쟁, 독립운동 자금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의병 활동 등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 21명이 참여한다. 보훈부는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1926년 순종 국장일에 항일 격문을 배포하고 만세 운동을 계획한 박용규 지사(애족장)의 자녀 배정화씨(70), 제2차 6·10만세운동을 계획하고 격문을 작성한 손병석 지사(대통령표창)의 손자 손재호씨(64)를 한국에 초청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대한인국민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안순필 지사(건국포장)의 증손녀 한지우씨(31)도 방한한다. 안순필 지사 가문은 부인과 자녀를 포함해 2대에 걸쳐 총 8명의
-
김정은, 北 국립교향악단 창립 80주년 기념…"국가부흥의 위력한 추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국립교향악단 단원들을 만나 "우리 국가부흥의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는 음악예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8일 국립교향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9일 보도했다. 모란봉극장에서 현은철 문화상, 국립교향악단 간부 등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우리식 관현악의 장중하고 특색있는 울림이 우리 혁명에 더 큰 고무 격려를 안겨주고 새 시대 음악 예술 발전의 전성기를 주도하게 될 때 우리의 위업은 보다 거대한 힘과 충천한 활력 속에 승승장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축하서한을 전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김 위원장의 축하서한 전문을 1면에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창작·창조사업을 오직 당의 의도대로만 진행해야 한다"며 "음악 창작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는 원칙은 사상예술성과 시대성, 인민성을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
-
포장도, 운반도 로봇이…인구절벽에 진화한 육군 '스마트물류센터'
7일 오후 세종시 육군종합보급창 제1보급단 스마트 물류센터. 8000평 규모의 거대한 공간인데도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신 로봇팔이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3D비전카메라가 보급품의 형상·위치를 인식하면, 보급품의 분류·적재·포장·이송까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장비가 처리했다. 육군은 이날 육군종합보급창에서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군수 정책설명회를 열고, 제1보급단 스마트 물류센터의 운영과정을 공개했다. 육군은 분류자동화·AI포장로봇 등을 도입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하차·검수 △입고 △저장 △출고 △혼합포장·분류 △적송대기 등 총 6가지 단계 중 하차·검수와 출고를 제외한 나머지 4단계를 모두 자동화했다. 무인지게차 등 각 공정에 로봇과 무인운반장비를 연계해 자동화율 70%를 달성했다. 보급체계의 자동화는 생존의 문제다. 당장 1보급단의 경우 20여년전 대비 인력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
외교부 "통일부와 원팀으로 노력"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두고 통일부와 외교부가 공개설전을 벌이며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파장이 커지자 외교부는 "이견은 있지만 엇박자는 아니다"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유관부처간 긴밀한 조율하에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은 전날 외교부와 통일부의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불거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발표한 남북미중 4자대화 등 통일부 구상에 대해 "정 장관께서 이상주의적인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디스카운트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부처간)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것들이 아니다"라며 "'보고했다고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 말의 함의가 크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이상이 있어야 현실을 바꾼다"고 반박했다. 통일부도 "이상주의가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가장 현
-
北, 원산 일대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종합)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이 오후 5시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6·25전쟁 76주년인 지난 6월25일 이후 42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개량형 240㎜ 24연장 방사포, '특수사명 전투부'(특수임무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155㎜ 자행평곡사포(자주포)용 사거리 연장탄(65㎞) 등을 시험발사했다. 북한은 지난달 3일에는 신형 5000톤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최근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군사적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