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 핵시설 발언' 논란에 입 연 위성락 "정쟁화 말아야…美와 소통 중, 단기간에 수습하려 해"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여야 간 대결 소재로 쓰여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측과 상호 이해의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소통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출구를 찾을 것이며 이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지나친 정쟁화는 자제해 달라는 당부다. ━"미국과 지금의 현상 소통 통해 잘 정리해야…단기간에 수습하려 한다"━위 실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 장관의 발언은 미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유출한 게 아니고 그런 전제 위에서 하는 주장과 논의는 잘못됐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 영변과 강선에 이어 구성에도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다"고 했다. 이에 미국 측은 '한미 간 공유된 비공개 정보가 공개됐다'는 취지로 불만을 제기해 왔으며 대응
-
이 대통령, 장특공제 논란에…"비거주집 세금 깎아주는 건 투기 권장"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의 단계적 폐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열심히 일해 번 돈에도 근로소득세를 내는데, 주택양도소득에 양도소득세를 내는 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말을 시작으로 "1주택을 보호하려면 실거주 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투자용으로 사 오래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더구나 고가주택에) 양도세를 깎아주는 건 주거보호정책이 아니라 '주택투기권장정책'"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세금 감면을 줄이는 만큼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기간에 대한 감면을 늘리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실거주 1주택자의 세금 부담도 늘어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반론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국 아니 전 세계에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사기' 투기를 확산시키고 집값을 연쇄 폭등시킨 사람들
-
李 대통령 "첨단산업 씨앗 함께" 이재용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한-베트남 기업 74개 MOU
"기업인들은 이미 한국과 베트남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으나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협력, 원전(원자력 발전), 전력망 등 안정적 에너지 공급 협력,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신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성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500여명의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모였다. 또 이들 기업인들은 원전, 인프라, 식품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74건의 MOU(양해각서), 계약 문건을 체결했다. ━李 대통령 "흔들리지 않는 공급망·에너지 협력 토대 닦자" 레밍흥 총리 "생산·연구·혁신 클러스터 만들어 신산업 분야 협력을"━ 이
-
"신짜오!" 李 대통령 부부, 순방 마지막 밤 하노이 시내 '깜짝 등장'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밤(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에 깜짝 등장해 현지 시민들과 거리 인사를 나눴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오늘 저녁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 구시가지를 깜짝 방문해 베트남 국민들과 소통하며 저녁시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인도, 베트남을 차례로 순방 중이다. 이날은 베트남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안 부대변인은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명소로 베트남 국민들의 휴식과 여가가 이뤄지는 공간"이라며 "이번 일정은 베트남 국민들의 일상적인 생활 공간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보다 깊이있는 교감과 이해를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했다. 이 날 이 대통령 부부를 마주친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를 외치거나 영어로 "웰컴 투 베트남(베트남에 오신 걸 환영한다)"이라고 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
-
김용범 靑 정책실장, 삼성 노조 파업 예고에 "대화로 잘 해결되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투쟁 결의대회와 관련해 "슬기롭게 대화로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관련 기자간담회 도중 나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노조 파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거나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 입장이 어떠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따로 언급하거나 그러진 않았다"며 "비서실장 주재의 일일 상황 점검 안건 보고 논의는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노사가 극한으로 가는 단계가 아니라서 잘 해결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했다. 최근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성과급 관련 제도화를 요구하면서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는 상한선 없는 성과급 지급을 제도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가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이라고 가정하면 성과급 재
-
李대통령 " 베트남, 세계적 제조거점…韓첨단기술과 결합, 미래 생태계 완성"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베트남 기업인들과 만나 "베트남은 우수한 생산 역량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세계적인 제조 거점"이라며 "이런 장점을 한국의 첨단과학 산업기술과 결합한다면 미래산업 생태계를 함께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기 상황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협력 관계와 양국 경제인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교역액 946억달러(약 140조원)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무역과 투자의 외연을 넓혀나가면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달러(222조원)라는 새로운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제조업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과감히 넓혀가야 한다"며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
李 대통령, 한-베트남 기업인 만나 "변치 않는 우정이 답"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 즉 변하지 않는 것으로 모든 변화에 대응한다'는 이 지혜의 한 마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30여 년 동안 쌓아온 양국의 변치 않는 우정이야말로 우리 앞에 닥친 복잡한 변화에 대응할 가장 확실한 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 주석의 말을 인용해 양국 우호를 강조하자 현장에 참석한 500여명의 양국 정재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 대통령의 첫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PVN 레 응옥 선 회장, EVN 당 호앙 안 회장, 썬그룹 당 밍 쯔엉 회장, 타코 그룹 쩐 바 즈엉 회장, FPT 그룹 쯔엉 지아 빙 회장 등 2
-
"시간가는 줄 몰라" 김혜경 여사, 베트남서 K-컬처 소통…신동빈 회장 '깜짝 만남'도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복판에서 열린 K-문화관광대전에 참석해 한국 음식과 화장품 등 K-컬처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김 여사는 23일 베트남 하노이 서호 롯데몰에서 열린 'K-문화관광대전'에 참석해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김 여사가 행사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현지인과 관광객 등 수 백 여명이 주변에 몰려 환호했다. 이날 김 여사는 배우 정일우씨와 함께 홍보에 나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해 개봉한 한-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김 여사는 K-푸드 전시 공간을 찾아 약과를 시식한 뒤 "어느 순간 젊은 분들도 약과를 좋아하더라"라며 "약과 안에 견과류를 넣고 참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장 버터 비빔밥'과 '마카롱' 등을 만들고 시식하는 장소로 이동해 "베트남도 쌀로 하는 게 비슷하니까, 찹쌀을 삼계탕에 넣으면 맛있지 않나"라며 "맛있는 이야기를 하
-
위성락 "베트남과 광물 협력 확장…닌투언 원전은 타당성 논의 단계"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우리 정부와 베트남이 핵심 광물 관련 다양한 협의를 통해 협력의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또 베트남에서 닌투언 원전 2호기 사업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현재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초기 협력 모색 단계라는 설명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서남아·동남아 중점 협력국이자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세계 경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인도·베트남에 대한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3박4일 일정으로 지난 21일 베트남을 국빈 자격으로 찾았다. 지난 22일에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쳤으며 이날(23일)에는 베트남 지도부 서열 2위인 레밍흥 총리와 3위인 쩐 타잉 먼 국회의장과 면담했다. 최근 중동 전쟁 발발로 에너지 등 공급망 등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두 정상 간 만남이 이뤄
-
'아오자이' 입은 金여사 "헤어지기 아쉬워"…베트남 응오 여사 "저도요"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로부터 선물 받은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친교 행사를 소화했다. 응오 여사는 "베트남 소녀 같다"며 김 여사를 치켜세웠다. ━김혜경 여사 '아오자이' 입고 포즈까지…응오 여사 "잘 어울려"━ 김 여사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응오 여사와 만났다. 응오 여사는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아오자이를 입은 김 여사에게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밝은 얼굴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난 김 여사는 "한국에서 왔다. 처음으로 아오자이를 입어봤는데 예쁜가"라며 포즈를 취했고 관광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 여사는 응오 여사에게 "재밌다. 얘기 안했으면 (제가) 한국 사람인 것을 몰랐을 것"이라고 했고 응오 여사는 "아주 예쁘고 잘 어울린다"고 재차 칭찬했다. 김 여사는 박물관에 전시된 베트남
-
베트남 입법 수장 만난 李대통령 "기업 경영활동 개선에 지속 관심 부탁"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서열 3위 쩐 타잉 먼 국회의장을 만나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변함없이 굳건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회의사당에서 먼 의장을 예방하고 "대한민국 신정부의 첫 국빈이 베트남 서기장님이셨고 베트남 새로운 지도부가 만들어진 이후 (제가) 첫 공식 방문하게 돼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점은 우리 양국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그동안 교역과 투자, 활발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전례 없이 빠르게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해 왔다"며 "1992년 수교 당시에 비해서는 양국 간 교역액은 190배, 인적교류는 2400배 증가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 3대 교역 파트너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 유치국가다. 국가 발전과 제도 정비를 이끄는 베트남 국회가 양국 관계 발전을 일관되게 지원해준 덕
-
'아오자이' 선물받은 김혜경 여사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로부터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선물 받은 데 대해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23일 청와대 제 2부속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오자이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귀한 선물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 여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을 마주하며 그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자 사진으로 담아보았다"며 "고운 분홍빛 아오자이에서 베트남 고유의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진다. 지난번 한복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우리의 우정이 양국 관계를 더욱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8월 또 럼 서기장과 국빈 방한한 응오 프엉 리 여사에게 한복을 선물했다. 두 여사는 상춘재에서 진행된 친교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