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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 로봇이 대신 출동?…AI가 움직이는 도시 온다[부릿지]
집중호우로 도로가 잠길 위험이 커지자 인공지능(AI)이 주변 교통량과 시민의 이동 상황을 분석해 차량 진입을 막고 우회로를 안내한다. 교통사고나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재난 현장에는 로봇이 먼저 투입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무인 자율주행 셔틀을 타고 병원까지 이동한다. 원주와 천안·아산에 조성되는 대한민국 첫 'K-AI 시티'의 청사진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원주시와 천안·아산시를 AI 특화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도시 곳곳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AI가 교통과 재난, 안전, 생활서비스에 필요한 대응까지 판단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축과 실증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한국형 AI 도시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원주와 천안·아산에서 AI가 도시를 어떻게 움직이게 될지 살펴봤다. ▶남미래 기자 기존 스마트시티에도 교통정보시스템과 CCTV, 각종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통은 교통대로, 재난은 재난대로 시스템과 데이터가 따로 운영돼 도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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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경기북부 필수의료 협력 거버넌스 해법 모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3일 '2026 보험자병원 정책 포럼'을 열고 경기북부 지역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와 거버넌스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학계·연구기관 등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지역필수의료법'을 기반으로 한 권역별 거버넌스와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경기서북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 모델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옥민수 울산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역필수의료법 제정으로 필수의료 거점의료기관과 전문센터 지정,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의료기관의 공익적 역할을 지역 단위 공동 책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책임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의료수요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과 지원체계, 성과관리 등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센터장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과 의료수요를 고려한 권역책임의료기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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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인데도 담배 못 끊겠어요" 그나마 전자담배?…연구 결과는
암 진단 후 흡연을 지속할 경우 금연한 환자보다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이 더 높단 국내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금연을 강제하기 어려운 만큼 "전자담배를 대안으로 볼 순 있다"면서도 "암 생존자의 핵심은 완전한 금연"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신동욱·최혜림 가정의학과 교수, 김홍관 폐식도외과 교수,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5∼2022년 암 진단 당시 흡연자 4만6834명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공중보건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4일 전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단 후 연초를 지속한 사람은 1만7418명(37. 2%), 전자담배로 전환한 사람은 3507명(7. 5%), 완전히 금연한 사람은 2만5909명(55. 3%)이었다. 전자담배 전환군 중 2252명(64. 2%)은 연초를 함께 피운 이중 사용자였다. 중앙 추적 기간 4. 2년 동안 나이, 성별, 소득, 암종, 치료 방식, 진단 전 흡연량, 동반 질환 등을 보정한 결과 전체 사망 위험은 금연군이 연초 지속군보다 8%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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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CAR-T 치료제 '림카토' 약평위 통과…건보 진입 '청신호'
큐로셀의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가 건강보험 급여 등재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큐로셀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와 7월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 이어 전날(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6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심의에서 제시된 평가금액 수용을 조건으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림카토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를 위한 국내 첫 번째 CAR-T 치료제다. 독립심사위원회(IRC) 평가 기준 임상 2상(CRC01-01)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5. 3%, 완전관해율(CR) 67. 1%를 기록하며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발생률은 8. 9%, 신경독성(NE) 발생률은 3. 8%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큐로셀은 약평위 심의 결과를 공식 전달받는 대로 제시된 세부 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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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비만에 23조원 '줄줄'…의사들 "비만약 급여화해야" 주장, 왜
국내 성인 10명 중 4명(39. 2%), 남성 둘 중 한 명(51. 1%)이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팩트시트 2026). 이런 상황에서 성인 비만을 방치하면 연간 23조40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비만 치료를 '미용의 영역'으로만 치부해선 안 되고, 정부가 서둘러 급여화해 비만 치료에 개입해야 한다는 게 비만 전문의들의 한목소리다. 3일 대한비만학회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 '국가 비만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김원석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대한비만학회 보험법제위원회)는 "국내 성인 비만의 경제적 부담을 분석한 연구의 중간 결과, 성인 비만 환자는 정상체중인보다 의료비를 79~174% 더 많이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만환자의 결근, 근무 중 생산성 저하, 조기 사망에 따른 경제적 손실까지 포함하면, 비만으로 인한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2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회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가 클수록 연간 지출하는 의료비용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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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80% 넘지만 예방효과 50%↓"…고령층 강화백신 도입 필요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에 반영해야 한단 제언이 이어진다. 고령층의 표준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에 달하지만, 타 연령층 대비 예방 효과가 낮단 점을 고려해 강화된 백신 지원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송준영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령층 인플루엔자 예방 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특히 75세 이상에서 입원율과 사망률이 모든 연령군 중 압도적으로 높다"며 "이미 높은 접종률을 달성한 만큼 실질적으로 높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음 단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국내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80%대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접종률인 75%를 웃돈다. 다만 예방 효과는 타 연령층보단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003~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초과사망률에 따르면, 매년 인구 10만명당 6명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초과 사망했고 사망자는 65세 이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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