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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각목 '휙휙', 길고양이에 스프레이 '칙칙'...도 넘은 '펫혐오'
경남 양산과 대구에서 반려견과 길고양이를 위협하거나 괴롭히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양산의 한 주택 마당에서 남성이 반려견을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남성은 견주 A씨의 집 마당에 있던 반려견과 대치하다 맞은편 건물로 들어갔다. 잠시 뒤 기다란 나무막대기를 들고 다시 나타난 남성은 반려견을 향해 막대기를 휘둘렀다. 놀란 반려견이 개집으로 피하자 남성은 개집을 발로 차기까지 했다. 이를 본 A씨는 소리를 지르며 집 밖으로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현장 조치했다. 남성이 반려견을 위협한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4월에도 개가 짖는다는 이유로 못이 박힌 각목을 들고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남성이 사과해 문제 삼지 않았지만 약 4개월 만에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 A씨는 "반려견의 목줄은 도로까지 닿지 않을 정도로 짧고, 낮에는 실내에서 키운다"며 "취객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잘 짖지 않는 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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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수탈·ETF 게이트 특검"…장동혁, 정기국회 대여공세 시동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정권이 빼앗은 청년 주거권을 되찾아드리겠다"며 정기국회 대여공세 포문을 열었다. 이날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추진 과정에 대한 논란과 경찰의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해서도 특별검사(특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내 집 마련 가능한가-청년이 묻고 전문가들이 답하다' 토론회를 찾아 "이재명 정권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꿈도 꾸지 말라는 대답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집 문제를 떠나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당연한 공식이 통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됐다"며 "이재명 정권이 노동권, 재산권, 주거권에 이르기까지 청년 주권을 모조리 수탈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 임대 찬양론자였던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딸은 아빠 찬스로 방배동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이런 모습이 이 정권의 진짜 본색"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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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동혁, 제주 사건 정쟁화 말아야…경찰개혁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극적 사건의 무책임한 정쟁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비극적 사건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검찰 보완수사권 부활을 주장하는 행태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며 "국민의힘은 정작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외면한 채, 사건을 검찰 권한 강화의 명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번 사건을 검찰 개혁을 되돌리려는 정략적 지렛대로 악용하고 있다. 수사기관의 구조적 문제를 외면하고 모든 사안을 검찰 만능주의 회귀로 연결 짓는 태도는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비극 앞에서도 정쟁에 골몰하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초기 대응 실패와 현장 부실 대응으로 공분을 일으킨 이번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실종 신고를 묵살하고 허위로 처리한 실무자는 물론 지휘라인을 포함한 관련자 전원에 대해 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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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정부 ETF 게이트·제주 실종 허위 종결, 모두 특검 추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추진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실종·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특검 추진 방침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범 전 정책실장을 겨냥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며 "빚투에 나섰던 개미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증권사들은 급격히 늘어난 수수료를 챙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실장과 관련자들이 국민 재산을 수탈해 증권사에 배를 불려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장 대표는 김 전 실장과 미래에셋증권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김 전 실장의 아들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아들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에 근무한다"며 "어제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포시즌스호텔에서 김 전 실장과 회동하고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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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3살 때부터 엄마만 보면 경기…마녀 같았다"
배우 황석정이 40대 초반까지 어머니와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배우 임현식, 황석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식은 음악 교사 출신인 어머니의 지원으로 1950년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웠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어머니가 아들의 미래를 위해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와 면담하고, 당시 일본 번역판만 있었던 러시아 연극 연출가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기론'을 어렵게 구해 6개월에 걸쳐 번역해주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황석정은 "우리 어머니와 반대"라며 가족사를 털어놨다. 황석정은 "저희 어머니도 음악을 하셨다. 음악 교사를 한동안 하셨다. 공부를 워낙 잘하셨다. 집이 가난한데 항상 1등을 하셨다더라. 대학에 못 가게 할까 봐 집을 뛰쳐나와 고등학교 스승을 찾아가서 몰래 대학에 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너무 잘하니까 여고 다닐 때 전액 장학금으로 미국 갈 기회가 생겼는데, (집안에서) 그걸 못 가게 했다더라"라며 어머니의 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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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잔해 속 "고양이 울음소리"…5세 소녀 극적 구조 '60시간의 기적'
네팔 대홍수로 잔해에 갇힌 5세 소녀가 이틀 만에 구조돼 병원에서 부모와 재회했다. 3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네팔 라수와 지역 샤브루베시 인근에서 구조된 마니샤 우차이 마가르(Manisha Uchai Magar, 5)는 현재 카트만두 티칭 국립병원에서 치료받으며 회복하고 있다. 네팔 내무부 산하 무장경찰대(APF)는 홍수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를 수색하던 중 잔해 아래에서 '희미한 소리'를 듣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는 처음에 고양이 울음소리로 생각했지만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잔해를 걷어내자 그 아래 갇혀 있던 마니샤를 발견했다. 마니샤는 구조대가 약 2시간 동안 잔해를 제거한 끝에 구조됐다. 매몰 된지 60시간만에 구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마니샤의 의식이 있었지만 외부 자극에 거의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마니샤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기 위해 헬기를 요청했으나, 악천후로 차질을 빚었고 인근 구조캠프로 옮겼다. 마니샤는 구조 캠프에서 물을 마시고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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