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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1초 암치료기' 이어 승부수… 쎄크, 352억 국책과제로 의료 시장 정조준
전자빔 원천기술 기업 쎄크가 플래시(FLASH) 암치료기에 이어 차세대 방사선치료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쎄크는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 사업 신규과제인 '세계 최고 능동형 선량분포 제어 방사선치료기 개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6년 7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총 6년 6개월간 진행되며, 전체 사업비는 약 352억원, 정부지원금은 약 280억원 규모다. 라덱셀이 주관 연구기관을 맡고 쎄크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서울아산병원, 온코소프트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직접 참여해 개발된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실제 의료 현장에 설치하고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검증한다. 기획 및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직 의료진의 임상적 요구사항을 반영해 단순 연구개발(R&D)을 넘어 향후 실질적인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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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용 큰 배에서 '매일 먹는 배'로…농진청, 녹색배 시장 키운다
농촌진흥청이 '신고' 중심의 국내 배 시장에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명절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큰 배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크기는 적당하면서 맛과 색깔이 다양한 녹색배를 앞세워 일상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설원', '슈퍼골드', '그린시스' 등 국산 녹색배 품종의 생산·유통 기반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배 산업은 오랫동안 '신고' 품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2025년 기준 신고 재배면적은 전체 배 재배면적의 85. 4%에 달한다. 농가의 생산과 출하 역시 대부분 추석과 설 등 명절 수요에 맞춰져 왔다. 하지만 최근 과일 소비가 선물용에서 일상 소비로 확대되면서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크기보다는 먹기 편한 적당한 크기와 다양한 맛, 용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게 농진청의 분석이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소비자가 기존 갈색배와 쉽게 구별할 수 있고 품종별 특성이 뚜렷한 녹색배를 새로운 시장 확대의 핵심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설원'은 9월 상순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평균 무게가 600g, 당도는 14브릭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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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KAI 첨단무기 국내로 운송…"방산물류 역량 입증"
LX판토스가 해외 첨단무기를 국내로 들여오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해병대용 국산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사업에 필요한 공대공 유도탄을 프랑스에서 국내로 수입 운송하는 고난도 방산물류 프로젝트다. LX판토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의뢰로 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유럽의 방산업체 M사에서 출고된 상륙공격헬기 공대공 유도탄은 프랑스 샤토루 공항에서 LX판토스 전세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옮겨졌고, 이후 육상운송으로 최종 목적지인 포항 해병대 부대까지 안전하게 인계됐다. LX판토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세기를 투입했다. 또 안전과 보안을 위해 이 전세기에는 해당 화물만 단독 적재했다. 공대공 유도탄은 폭발물 위험이 있는 특수화물인데다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방산물자임을 고려했다. 방산물자 등 위험물 항공운송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위험물 운송 규정과 각국 항공 당국의 안전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의 작업이다. LX판토스는 이번 운송 과정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중동·아시아 지역 총 14개국의 영공 통과 승인을 거치는 등 까다로운 국제운송 절차를 빈틈없이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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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환경·해양 관측' 천리안위성 6호 예타 통과…2033년 우주 간다
한반도의 대기와 해양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할 '천리안위성 6호'(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개발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 본궤도에 오른다. 발사 예정 시기는 2033년이다.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6호는 2020년 발사된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해양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의 임무를 승계하는 후속 위성이다. 총사업비는 발사비를 포함해 약 7694억원이다. 2027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33년 발사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2B호가 30분을 주기로 한반도 대기환경 및 해양을 교차 관측했다면, 천리안위성 6호는 대기환경과 해양을 동시에 관측한다. 동시 관측 시간도 60분으로 늘어나 1시간마다 연속적인 관측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오존·에어로졸·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할 환경 탑재체는 지표 2㎞ 위 물질까지 정확히 분류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한반도 해양을 떠다니는 유해조류 등을 정밀 분석할 해양탑재체도 지난 탑재체 대비 오차율을 줄이는 등 정확도 개선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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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마음AI·삼정오토메이션 피지컬AI 교육 맞손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마음에이아이와 로봇·정밀구동 전문기업 삼정오토메이션이 25일 국산 Physical AI 교육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AI의 4족보행 Physical AI 플랫폼 ‘JINDO BOT(진도봇)’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Physical AI 실습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 AI 소프트웨어 기술과 삼정오토메이션의 정밀 모션제어·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술을 접목해 국내 Physical AI 교육 및 연구 저변을 확대한다. JINDO BOT은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양한 임무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음AI의 Physical AI 로봇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러한 플랫폼의 확장성을 활용해 학생과 연구자가 AI의 인식과 판단이 실제 로봇의 행동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개발하고 실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이번 협력에서 마음AI는 온디바이스 Physical AI 모델의 경량화·탑재, AI 소프트웨어 개발 및 로봇관리시스템(RMS) 연동 등 로봇의 지능화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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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힘'만으로 부족하다[기자수첩]
"반도체만 나라를 먹여 살리는게 아니고 정유도 한국을 먹여 살리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입니다. " 최근 만난 정유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로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원유 수급이 계속 불안했지만 국내 정유사들은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중동 내 설비가 공격을 받으면서 공급이 끊긴 윤활기유(엔진오일·산업용 윤활유 등의 원료)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윤활기유 수출액은 지난 6~7월 연달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 수출을 늘린 결과다. 그간 관련 설비를 고도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키워온 것도 주효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글로벌 시장에 윤활기유를 수출하면서 공급망의 빈자리를 메운 건 '기업의 힘'이었다. 하지만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일은 '기업의 몫'으로 남겨졌다. 일단 중동산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는 정유업계에 해당 시장 다변화를 주문했고, 각 정유사들은 앞다퉈 북미와 아프리카 등에서 기름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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