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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로 달궈진 냉동고…프랑스 마트 뚫린 날 "AI, 곧 가전제품 점거"
프랑스 내 주요 대형마트의 제어 시스템이 12일(현지시간) 해킹에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전역 대형 마트에서 밤사이 매장 내 냉장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로 인해 주요 식자재가 부패했고 수천만 유로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월 말 미국 내 매장에서 냉장고가 오작동하면서 피해를 본 지 두 달 만에 나타난 유사 사례다.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인 앤트로픽은 "AI 모델이 보안이 취약한 스마트가전을 점거해 해킹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내용의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밤사이 50도까지 가열된 냉동고… 프랑스 유통업계 "전례 없는 피해"━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커들이 밤사이 프랑스 전역의 수백 개 대형마트에 설치된 냉장·냉동고의 온도를 최고 섭씨 50도까지 올리는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 내 여러 대형 유통업체의 연결형 냉장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공격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식품 손실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 사고로 '까르푸'는 자사 매장 80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고 프랑스 내 약 490개 매장을 운영하는 '모노프릭스'는 전체 매장의 약 5%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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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란 듯 소주 병나발...20대 포르쉐 운전자 황당 '술타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보란 듯이 소주를 들이켜 이른바 '술 타기'를 시도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 A씨가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고급 스포츠카인 포르쉐를 몰던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시원한 걸 마시고 싶다"고 말한 뒤 인근 편의점에 동행했다. 냉장고에서 이온 음료와 소주 한 병을 꺼내 계산한 A씨는 슬금슬금 매장 안쪽으로 향하더니 돌연 소주병을 열고 그대로 입에 들이부었다. A씨 동태를 살피던 경찰관은 황급히 A씨 목과 팔을 붙잡아 제지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 타기'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음주측정방해죄는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A씨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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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줄줄외는 '냉장고', 환영 꽃다발 건넨 '로봇'..삼성·LG의 'AI 혁신'
'토마토, 냉동피자, 코코넛워터…' 냉장고 문을 닫자 상단 디스플레이에 내부 식재료들이 아이콘으로 나타났다. 아스파라거스 등 채소부터 특정 브랜드의 음료까지 식재료 이름이 구체적으로 표시됐다.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가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한 것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푸드매니저' 기능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한국전자전) 2026'에 약 869㎡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세탁물 상태를 자동 감지해 최적의 세탁 강도를 설정하는 'AI 맞춤+'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콤보', 사용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TV 콘텐츠 정보를 안내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등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갤럭시 Z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 28대의 기기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기기 화면에 다양한 성별과 인종의 모델들이 등장하자 관람객들은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화면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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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순찰로봇·산업현장 휴머노이드 실증…AI·로봇 규제 완화
정부가 4족보행 순찰로봇의 보도 운행을 처음으로 허용하고 반도체·자동차·조선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제조 인공지능 전환(M. AX)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보안과 수소 설비 등 신기술 실증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AI·로봇·에너지 분야 규제특례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4족보행 순찰로봇의 보행자도로 운행을 허용하는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현행 지능형로봇법상 실외이동로봇이 보도를 운행하려면 운행안전인증이 필요하지만, 4족보행 로봇에는 해당 인증을 적용할 수 없어 운행이 제한돼 왔다. 이에 따라 로봇 기업 마음AI는 충남 천안시 하천변 산책로와 공원에서 자율주행 4족보행 순찰로봇의 야간순찰을 실증한다. 순찰로봇은 AI로 주변 상황을 분석해 위험이 발생하면 대피 안내 방송을 하고 현장 영상을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한다. 기존 바퀴형 로봇이 진입하기 어려웠던 계단과 경사로, CCTV 사각지대까지 순찰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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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미래 기술이 한곳에…'KES 2026'서 AI 혁신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 'KES 2026(한국전자전)'에 참가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집약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6'에서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약 869㎡ 규모의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28대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과 삼성 AI 생태계를 상징하는 조명 조형물 '프로젝트 루나'를 연동한 환영 미디어 아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마이크로 RGB(적녹청)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제품에서 영감을 얻은 아티스트 작품 14점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상영해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주요 AI 제품으로는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마이크로 RGB 등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관리하는 'AI 푸드매니저'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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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손잡고 '사계절이 빚어낸 지혜와 기술' 캠페인 진행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손잡고 우리 전통 생활문화에 담긴 지혜와 현대 생활가전의 기술을 연결하는 공공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기반을 둔 양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콘텐츠를 결합해, 우리 전통 생활문화에 담긴 지혜를 현대인의 일상과 연결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주제는 '사계절이 빚어낸 지혜와 기술'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봄철 창호, 여름철 대청마루, 가을철 황토벽, 겨울철 온돌 등 계절의 변화와 자연환경에 대응하며 발전해 온 전통 주거문화와 생활 속 지혜를 소개한다. 위닉스는 여기에 계절별 생활환경에 맞춘 공기청정기, 제습기, 가열식 가습기, 멀티 온풍기 등 생활가전을 연결해 전통의 지혜가 현대의 기술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문화와 현대 가전 기술을 단순히 과거와 현재로 구분하기보다, 쾌적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어온 '생활의 지혜'라는 공통된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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