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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우-한수원간 체코 원전 시공계약, 중재 권한 없다"
산업통상부가 대우건설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 관련 중재 요청에 대해 "중재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2일 대우건설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시공계약 협상 종료에 반발하며 산업부에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재협상 중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산업부는 체코 정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양사간 원활한 협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해왔으나 상업적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간 협상을 중재할 법적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대우건설로부터 한수원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간 시공사 협상 중재 요청에 대한 공식 요청을 받은바 없다"며 "산업부는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해 장관과 차관이 매주 직접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일정, 품질, 비용 등에 영향을 미칠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체코 신규원전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협상 종료에 대응해 장·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했다.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고 한국 원전의 경쟁력인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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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시공비 결렬, 수습 나선 정부…'팀코리아' 신뢰회복 관건
체코 원전사업에서 시공계약 결렬이 단순한 내부 갈등을 넘어 팀코리아에 대한 신뢰도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해외 원전 사업에서 팀코리아의 수주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신속한 사태 수습을 통한 팀코리아의 신뢰도 회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날부터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종료 관련 장·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박동일 산업부 차관은 후속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기존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주요임무 수행 방안과 신규 시공사 선정절차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주계약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시공사)과 진행해 오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시공비, 계약방식, 역무범위 등 주요 계약 조건과 관련해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선건 이번 사태가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팀코리아의 경쟁력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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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시공계약 결렬, 정부 비상관리체제 가동…"차질없이 추진"
정부가 체코 원전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관리체제 가동에 나섰다. 체코 원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한다. 산업통상부는 2일 한국수력원자력 시공계약 협상종료 관련 장관·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하고 박동일 차관 주재로 후속대책 점검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관리체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중인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현황과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참여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관 주재의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 △차관 주재의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마다 교차 개최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박 차관 주재로 열리는 회으에서는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후속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기존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주요임무 수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일정 △주요 마일스톤 적기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조치 이행계획 등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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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비용 독박?… 건설사들 체코원전 주저
체코 원전 시공계약을 둘러싼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새 시공사 선정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수원은 재입찰로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지만 설계변경과 추가 공사비를 둘러싼 위험분담 조건이 바뀌지 않으면 다른 건설사도 참여를 주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종료를 공식화했다. 약 15개월간 협상을 이어갔지만 공사비와 계약조건 등 핵심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수원은 2027년 7월까지 새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은 기간에 사업수행 역량을 갖춘 업체를 찾고 계약조건까지 조율해야 한다. 갈등의 핵심은 설계가 구체화되면서 늘어나는 공사 물량과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다.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의 비용을 관리하려면 총액확정 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공 컨소시엄은 설계를 직접 담당하지 않는 시공사가 설계 구체화에 따른 물량증가 위험까지 떠안는 것은 과도하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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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의제 '안보'로 확장… 행사 규모 2~3배 확대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한 에너지·모빌리티대전 '스마트에너지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이 지난달 30일 사흘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 마지막날엔 배터리·전력계통 기업을 중심으로 한 콘퍼런스가 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SEP 2026' 콘퍼런스를 계기로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트레이딩 관리를 위한 AI(인공지능) 분석 에이전트 '엔스워'(Enswer)를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AI시대의 에너지 대전환'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에너지안보'를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SEP 2026'엔 각계 주요 인사 및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은 개회식 축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2~3배 규모가 커진 듯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200석의 메인콘퍼런스장과 70석의 오픈스테이지는 행사기간에 발표시간마다 만석을 유지했다. 내부에 자리잡지 못한 참석자들이 콘퍼런스장 밖에서 발표를 듣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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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S용 'AI 에이전트' 첫 공개…배터리 3사 폭풍질문 오가
"LG에너지솔루션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경쟁사의 배터리 등까지 다 통합하는, 독립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일까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B홀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에서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에너지저장장치)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가 콘퍼런스 발표를 끝낸 후 이같은 질문이 객석에서 나왔다. 질문자는 삼성SDI의 직원이었다. 김 상무는 발표에서 배터리 하드웨어 바탕에 차별화한 '소프트웨어'를 더해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ESS 전용 소프트웨어 에어로스 트레이딩(AEROS Trading)에서 활용 가능한 AI 분석 에이전트 '엔스워(Enswer)'를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전과 실시간 시장 가격 차이를 보여주고, 지금 규제에서 유리한 입찰 전략을 분석해줘"라고 질의하면 근거 데이터와 함께 전략까지 제안한다. 이런 계획에 대해 경쟁사인 삼성SDI의 관계자가 질문을 남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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