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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독립운동가 , 경북 항일 의병 연합 '산남의진' 주역 3인 선정
국가보훈부가 산남의진의 의병으로 여러 부대와 연합해 항일전을 전개한 이한구·손영각·최산두 선생을 '2026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남의진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권을 되찾기 위해 경북 영천을 중심으로 결성된 의병부대이다. 추후 경상도 동북부로 활동을 넓혔으며, 유생을 비롯해 농민, 포수, 군인 등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 선생은 산남의진 결성 당시 핵심병력을 지휘하는 중군장에 선임됐다. 대장 정용기가 체포되자 의진을 이끌었다. 손 선생은 산남의진에 참여해 참모장을 맡았다. 의병 대장을 보좌해 의진의 작전과 운영을 담당했다. 이 선생과 손 선생은 입암전투에서 함께 사망했다. 최 선생은 지도부가 잇달아 순국한 뒤 분산된 의병부대에 가담해, 군자금과 무기·식량 등을 모집했다. 군수물자 모집활동을 이어가던 중 체포돼 종신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애국지사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한구(1963년), 손영각(1980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최산두(2017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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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턱 밖에 안 보여" 남들은 피하는데…장애인석 70%가 '1열'
"며칠 동안 목이 아플 것 같아요. " 지난 26일 저녁 서울의 한 영화관. 차미경 작가(57)는 아이맥스(IMAX)관 맨 앞줄에 자리를 잡았다. 스크린을 바로 앞에서 올려다봐야 하는 자리였지만 달리 선택권이 없었다. 미디어가 보여주는 장애를 다룬 '기울어진 스크린'의 저자인 그는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2007년부터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영화 '오디세이'의 흥행으로 IMAX 등 특수관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상영관별 명당을 따져보는 글이 잇따른다. 좌석별 관람 후기도 활발히 공유되는 가운데 맨 앞줄은 목 통증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기피 대상으로 꼽힌다. 배우들의 턱만 보인다는 뜻에서 '턱디세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이런 맨 앞줄을 피하기 어렵다. 영화관 장애인 관람석 상당수는 맨 앞줄에 몰려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국내 4개 멀티플렉스 체인(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극장 장애인 관람석 설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장애인 관람석 5987석 가운데 약 70%인 4182석이 맨 앞줄에 위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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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군사 노하우로 아시아 전략지형을 흔든다 [PADO]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오랫동안 서방 국가들의 걱정거리였다. 표면적으로는 민수용인 엔진과 전자부품 등 중국산 수출품이 결국 드론과 기타 무기에 들어가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을 죽이고, 러시아의 소모전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서방 각국 수도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반대방향의 흐름이다.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훈련과 정보,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대만을 둘러싼 전쟁에서 중국에 우위를 안겨주고, 유라시아 대륙의 정반대편에서 세력균형을 중국 쪽으로 기울게 할 수 있다. 유럽 정보기관의 관련 보고를 받은 소식통들이 이코노미스트에 전한 바에 따르면, 2024년 이후 중국군 병사들은 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 인근의 한 군사시설에서 드론전과 시가전 훈련을 받아왔다. 이 시설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 작전의 중추를 담당하는 러시아 제8군이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러시아군의 전술은 따라 배울 만한 모범적인 것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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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항공사업 속도..미국 엔진부품 자회사에 2200억 수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항기 엔진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항공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1800억원, 6월 396억원을 각각 수혈했다. 두 차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초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장부가액(177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3개월만에 흘러들어간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민항기용 엔진 부품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롤스로이스·GE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와 2015년부터 추진중인 GTF(기어드 터보팬)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현재 항공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항공엔진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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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자폭드론 원인은 발사장치...국방硏 "단순결함, 매우 아쉽다"
지난 25일 자폭 드론의 해상 전투실험의 실패 원인이 발사관의 왼쪽 개폐문 정렬 이상 때문으로 28일 확인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방위사업청은 드론과 전체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ADD 관계자는 28일 용산 국방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론의 발사 후 추락 원인은 하단 발사관의 왼쪽 개폐문 정렬 이상으로 인해 추력에 의한 변형손상 발생에 따른 것"이라며 "발생한 변형은 발사 초기 단계에서 추진체의 반발력 불균형을 발생시켜 추력 편향에 의한 기체의 과도한 자세 불안정성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DD에 따르면 해당 자폭 무인기는 발사관 내부에서 추진체의 도움을 받아 이륙하는 로켓보조 발사기술이 적용됐다. 문제는 2단 적층형 다연장 발사대의 상단 발사관에 장입된 무인기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발사관 개폐문의 이상으로 인해 발사관 자체에 변형이 생겼고, 드론 발진 시 생겨난 화염과 압력에 따른 추력(연료 분사 시 반작용으로 얻는 추진력)의 균형이 깨지면서 드론이 중심을 잃고 바다에 떨어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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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무인기 아우르는 항공엔진 전략 '원 스카이' 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가스터빈심포지엄 2026'에서 유·무인기가가 통합 운용되는 '원 스카이(One Sky)' 항공엔진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 스카이는 전통적인 항공엔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인 '레거시 엑설런스(Legacy Excellence)'를 미래 항공엔진 개발인 '뉴 스카이(New Sky)'에 활용하는 콘셉트다. 여기서 탄생한 새로운 기술과 개발 방식을 다시 기존 항공엔진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다. 미래 전장 환경에서 △고성능 전투기 △고가 미사일의 전통적인 무기체계와 무인기 △드론과 같이 교환비를 앞세운 새로운 무기체계가 함께 운용되는 것을 고려했다. 지난 27일 여수시 소노캄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한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변화와 시장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하는 항공엔진을 신속하게 개발하려면 기존에 확보한 기술과 경험적 자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한화가 지난 47년간 수십 종의 엔진을 개발 및 양산하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항공엔진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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