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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공원 이전 두고 이견 여전…마사회 노조·지역주민 반발 확산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이전을 둘러싸고 정부와 한국마사회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전 비용과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노동조합과 지역 주민, 말산업계의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전날 이사회 일정 중 마사회 이사들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간 논의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 관련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정부와 마사회는 올해 초부터 농식품부와 경기도, 마사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이전 비용과 경영안정 대책 등을 논의해왔다. 농식품부는 전날 설명회에서도 그간의 협의 내용과 정부의 추진 방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협의에도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하다. 정부는 신규 부지를 먼저 확정한 뒤 필요한 이전 비용을 산출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마사회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약이 선행돼야 이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마사회는 신규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새 경마공원을 건설하고 이전하는 데 약 2조4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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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이전 시흥시 유력?…임병택 시장 "입지적 강점, 후보지 중 최적"
정부의 '8·13 주택공급 대책'에 과천 경마장 이전안이 포함된 이후 지자체 간 유치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전담 추진단을 가동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과천 경마장 유치 전담 추진단(TF) 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 동향 공유와 함께 향후 공모 절차에 맞춘 시흥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 논의가 구체화함에 따라 향후 입지 선정 공모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별 역할과 수용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 부서와 시정연구원이 참석해 △정부 정책 동향 분석 △유치 추진 현황 점검 △후보지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다각도로 다뤘다. 경마장 유치를 위해 대규모 부지 확보는 물론 교통 접근성, 도시계획 규제 완화, 인허가 절차, 주변 지역 연계 개발 등 종합적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임 시장을 중심으로 시흥시정연구원 및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설치하고 민·관·정 협력체계를 통해 유치 동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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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공원 9월 이전 대상지 찾는다?…마사회 노조 '반발'
정부가 과천 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이사회 개최 하루 전 기습적으로 사전 설명회를 통보하자, 말산업 종사자들이 공공기관의 자율 의결권을 침해하는 '관치행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이하 마사회노조)은 지난 27일 농식품부의 일방적인 이사회 개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마사회 본관에서 자회사 직원 및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등 말산업 현장 종사자 4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노조측은 이사회 구성원 입장 시 졸속 의결 거부를 촉구한 데 이어, 설명회에 참석하는 농식품부 관계자들을 향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노조는 주무부처가 법적으로 보장된 공공기관 이사회의 독립성을 무력화하고, '9월 이전 대상지 공모'라는 검증되지 않은 구두 비전으로 이사진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재정 지원이나 규제 개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문서화 없이 일방적인 속도전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조는 지난 3월에 체결된 '노사 합의서'가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짐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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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 9월 44개 경마 시행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9월에 부산경남 32개, 영천 12개 등 모두 44개 경마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13일에는 영천경마공원을 개장한다. 경주마는 부산경남에 상주 체류하며 부산경남과 영천 경마공원 간 경주마가 순회하는 '권역형 순회경마체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9월 2주차부터는 매주 일요일 경주마와 인력이 영천과 부산경남을 오가며 영천 경마를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영남 시행 9개 경주와 제주 중계 7개 경주가 열린다. 토요일에는 서울 10개 경주와 제주 7개 경주를 중계한다. 일요일에는 영남 시행 6개 경주와 서울 중계 11개 경주가 펼쳐진다. 영남에서 열리는 44개 경주는 28개 국산마 경주와 14개의 국산·외산마 혼합경주, 2개의 대상·특별경주다. 지난 7일부터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었던 야간경마는 9월5일까지 진행한다. 9월6일에는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개최한다. 이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글로벌 경마축제를 기념해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코리아컵에는 △클린원 △퍼니와일드 △빅뮤지컬스타 △어메이징칸 △운주가이 △대지초이스가 이름을 올렸고, 코리아스프린트에는 △본다이아 △위너클리어 △닉스고원 △벌교의꿈이 2차 출전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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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요구' 위한 제주도민 서명운동 본격 돌입
제주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도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에 대한 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 국회, 유치 희망 공공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부터 제주관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취합한 서명부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국회, 유치 희망 공공기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주도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국회 및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제주 이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지역적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기후·에너지 대전환, 1차 산업, 관광·문화 등 제주 특화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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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포니 '까망이·똘이' 한국마사회 최초 치료도우미 인증 획득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미니어처 포니 '까망이'와 '똘이'가 기관 최초로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주관 '치료도우미 동물'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료도우미 동물'은 동물매개치료에 투입되기 위해 선발 및 훈련 과정을 거친 동물로 대중에게 신뢰성 있는 호스테라피(Horse Therapy, 말 매개 치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까망이와 똘이는 △신체 접촉과 돌발 행동에 대한 거부 반응을 확인하는 '공격성 평가' △사람 및 타 동물과의 친화력을 보는 '사회성 평가' △훈련에 대한 적응 능력을 확인하는 '적합성 평가' 등 3가지 인증 항목을 우수 성적으로 통과했다. 말은 본능적으로 예민한 동물로 사람과 직접 교감하는 치유 프로그램 및 행사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검증이 필수적이다. 까망이와 똘이도 현장 투입 전 3~4개월에 걸친 순치(길들이기) 훈련을 거쳤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호스테라피 및 육아 친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비 치료도우미로서의 실전 경험도 다졌다. 한국마사회 승마 관계자는 "마필의 성향을 검증하는 이번 공식 인증은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치유 환경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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