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포니 '까망이·똘이' 한국마사회 최초 치료도우미 인증 획득

미니어처 포니 '까망이·똘이' 한국마사회 최초 치료도우미 인증 획득

부산=노수윤 기자
2026.08.24 15:4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인증, 발달·신체기능 장애 치유 효과 기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생애주기 말산업 플랫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등과 어울리고 있는 똘이(왼쪽 갈색마)와 까망이./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생애주기 말산업 플랫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등과 어울리고 있는 똘이(왼쪽 갈색마)와 까망이./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미니어처 포니 '까망이'와 '똘이'가 기관 최초로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주관 '치료도우미 동물'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료도우미 동물'은 동물매개치료에 투입되기 위해 선발 및 훈련 과정을 거친 동물로 대중에게 신뢰성 있는 호스테라피(Horse Therapy, 말 매개 치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까망이와 똘이는 △신체 접촉과 돌발 행동에 대한 거부 반응을 확인하는 '공격성 평가' △사람 및 타 동물과의 친화력을 보는 '사회성 평가' △훈련에 대한 적응 능력을 확인하는 '적합성 평가' 등 3가지 인증 항목을 우수 성적으로 통과했다.

말은 본능적으로 예민한 동물로 사람과 직접 교감하는 치유 프로그램 및 행사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검증이 필수적이다. 까망이와 똘이도 현장 투입 전 3~4개월에 걸친 순치(길들이기) 훈련을 거쳤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호스테라피 및 육아 친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비 치료도우미로서의 실전 경험도 다졌다.

한국마사회 승마 관계자는 "마필의 성향을 검증하는 이번 공식 인증은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치유 환경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까망이와 똘이는 앞으로 신체 기능 장애는 물론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과 지역민에게 심리 치유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호스테라피 운영 노하우와 공인된 마필의 전문성을 더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노수윤 기자

NO. S.Y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