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인증, 발달·신체기능 장애 치유 효과 기대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미니어처 포니 '까망이'와 '똘이'가 기관 최초로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주관 '치료도우미 동물'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료도우미 동물'은 동물매개치료에 투입되기 위해 선발 및 훈련 과정을 거친 동물로 대중에게 신뢰성 있는 호스테라피(Horse Therapy, 말 매개 치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까망이와 똘이는 △신체 접촉과 돌발 행동에 대한 거부 반응을 확인하는 '공격성 평가' △사람 및 타 동물과의 친화력을 보는 '사회성 평가' △훈련에 대한 적응 능력을 확인하는 '적합성 평가' 등 3가지 인증 항목을 우수 성적으로 통과했다.
말은 본능적으로 예민한 동물로 사람과 직접 교감하는 치유 프로그램 및 행사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검증이 필수적이다. 까망이와 똘이도 현장 투입 전 3~4개월에 걸친 순치(길들이기) 훈련을 거쳤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호스테라피 및 육아 친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비 치료도우미로서의 실전 경험도 다졌다.
한국마사회 승마 관계자는 "마필의 성향을 검증하는 이번 공식 인증은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치유 환경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까망이와 똘이는 앞으로 신체 기능 장애는 물론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과 지역민에게 심리 치유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호스테라피 운영 노하우와 공인된 마필의 전문성을 더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