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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창원대 박물관, 5일 남도학술교류전 개막
국립목포대 박물관(MCCA)이 2026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국립창원대 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5일부터 남도학술교류전 'M. A. P. :그림문자로 본 서남해 사람들의 삶'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고학자와 현대작가의 만남에서 출발했다. 전시명 'M. A. P. '는 박물관(Museum), 고고학(Archeology), 그림문자(Pictograms)를 뜻한다. 도구와 그릇, 주거지와 무덤 등 고고학 자료에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환경, 생각과 문화의 흔적이 담겨 있다. 그림 문자로 과거의 흔적을 재현할 뿐 아니라 유물을 만들고 사용했던 사람들의 삶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했다. 전시에서는 완도군 여서도, 장흥군 신월리, 진도군 용장성, 함안군 말이산·오곡리, 울산 중산리 등 영호남 유적에서 발굴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실제 유물에서 그림문자로, 다시 생활 이야기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관람객이 당시의 삶을 스스로 상상하고 해석하도록 했다. 복잡한 고고학 정보를 시각적으로 단순화해 어린이부터 일반 시민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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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주범 이재명·공범 민주당 범죄 쌓여가…스스로 무덤 파는 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조작기소 특검법'(공소취소 특검) 처리를 당론 채택한 것을 두고 "(민주당)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3일 SNS(소셜미디어)에 "국민 심판의 시간이 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결국 '조작기소 특검법'을 꺼내들었다. 대법원장 국정조사는 미룬다고 한다"며 "특검법 정도는 국민이 봐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둘 다 죽으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이 아니다. 오로지 '이재명 공소취소'를 위한 특검"이라며 "이러려고 검찰까지 없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그런다고 (이 대통령이) 지은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특검이 아무리 들쑤셔봐야 이재명 범죄만 다시 확인될 것이다. 이도 저도 안되면 '조작기소' 했다고 '조작'하려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범 이재명, 공범 민주당의 새로운 범죄가 쌓여간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 사건의 조작 기소 여부를 밝히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당론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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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시정연설에 "미래 약탈 선언…2~3년짜리 빚잔치"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두고 "포퓰리즘과 재정 중독으로 점철된 미래 약탈 선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미래를 향해 선전포고했다"며 "재정 건전성 회복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포퓰리즘 예산안을 송곳처럼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오전 있었던 이 대통령의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1. 6%에서 48. 3%로 낮아질 것이라고 자랑했다"며 "이는 반도체 호황으로 GDP 분모가 커져 나타난 일시적 착시 효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은 악화일로다.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국가 채무는 올해 추경(추가경정예산) 기준 1412조8000억원에서 2030년 1734조1000억 원으로 무려 321조 원 이상이 늘어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 "미래대응기금은 무책임한 극단주의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일시적 세수 증가를 핑계로 지속적인 지출 증가 구조를 만들어버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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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단종 그리워한 쓸쓸한 왕비…새옷 입은 사릉 역사문화관
국가유산청은 남양주 사릉에 있는 역사문화관의 전시 개편을 완료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사릉은 남양주 진건읍에 있는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의 능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에 한 곳이다. 새롭게 개편된 역사문화관은 '사릉의 역사'와 '정순왕후의 삶', '세계유산 조선왕릉'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사릉의 역사적 의의와 얽힌 이야기는 물론 애니메이션, 연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남편인 단종과 대비해 꾸며진 부분이 흥미롭다. 단종 사후 홀로 쓸쓸히 살던 정순왕후의 일생과 단종의 무덤인 '장릉'의 특징, 사후에 사릉을 지켜 온 해주 정씨 가문의 이야기도 전시된다. 또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40기의 분포 현황이나 각 능의 상세한 정보도 만나볼 수 있다. 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조선왕릉 역사문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그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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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를 흔드는 프랑스 연금 갈등[투데이窓/박경덕]
기억을 더듬고 기사도 찾아보니 2005년 11월 초순경이었던 것 같다. 파리 교외 소도시에서 시작된 소요사태가 파리 중심부까지 확산된 시점이었다. 당시 파리특파원으로 일했던 필자는 시위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평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앵발리드 광장을 찾았다.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군사 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 때 양궁경기가 진행됐던 바로 그 광장이기도 하다. 소요 사태 와중에도 여유롭게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평소와 다름없게 느껴졌다. 그런 상황을 수첩에 메모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청년이 필자의 손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났다. 순간 주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십여명의 청년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뜻 모를 짧은 외침과 함께 대여섯명의 점프 차림 남자들이 필자 10여 미터 앞에 일자로 서서 전방을 경계했고, 그 바로 뒤에서 또 대여섯명의 점프 차림 남자들이 두세명의 청년을 붙잡아 제압하려 했다. 그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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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도 있는데" 백제 고분 위에서 웨딩촬영...구청 신고했더니
백제시대 문화유산인 고분 봉분 위에 올라가 웨딩 촬영을 한 예비부부와 촬영작가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21일 SNS 인스타그램에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마전고분군 1호분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와 촬영작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들이 석관묘 봉분 꼭대기에 올라가 포즈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A씨는 "강아지들이 모르고 올라가는 건 봤어도 다 큰 성인들이 한참 그러고 있길래 완산구청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산청 관계자들이 웨딩 촬영을 실제로 고분 위에서 한 것이 맞느냐며 확인 전화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절대 안 된다고 했다"라며 "이들이 몰랐을까.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장에 돌무덤임을 알리는 안내문과 울타리가 있었다. 안내문과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던 만큼 촬영 당시 이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문화재를 밟고 웨딩 촬영을 하면 잘 살겠다" "무덤에 왜 올라가고 무덤에서 사진을 찍느냐" "인스타그램 사진이 뭐라고" 등 비난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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