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이버에 1조3412억원 '납입 완료'…3대 주주 등극

엔비디아, 네이버에 1조3412억원 '납입 완료'…3대 주주 등극

이찬종 기자
입력 2026.11.06 17:18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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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엔비디아가 네이버(NAVER(190,200원 ▲5,300 +2.87%))에 1조 3400억원 규모 투자금을 납입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3대 주주가 된다. 엔비디아의 투자금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에 활용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가 신주 인수대금 1조 3412억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신주 655만 8435주를 인수, 지분 4.13%를 확보해 국민연금공단과 블랙록에 이은 3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지난 3일 최종 발행 주식 수를 확정했다. 신주 발행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네이버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방문 일정 중 엔비디아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맺어 총 100억달러 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약 1조3554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공급·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브룩필드로부터 약 90억달러(12조1986억원)를 투자받아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와 공급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인프라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까지 200㎿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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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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