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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고령 기록 속출' 증명해낸 최형우-류현진-강민호,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각 팀마다 144경기, 총 720경기의 장기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에선 수많은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서도 많은 공통 분모를 가지는 건 바로 최초, 최고령 기록들이었다. 많은 최초의 기록들 중 대부분은 누적 커리어에 대한 것이었다. 즉 선수 생활을 오랫 동안, 잘해내야만 이뤄낼 수 있는 것들이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빼어난 기량이 있다면 얼마나 선수 생활을 오래토록 할 수 있는지 KBO의 리빙 레전드들은 올 시즌에도 증명해냈다. 퀄리티 높은 베테랑들을 활약을 중심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고 팬들도 화답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2년 연속 12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그라운드에서는 44년 만에 깨진 원년 기록부터 최초의 기록까지 다양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 2026 KBO 리그, 정규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2026 KBO 리그는 개막 14일 만에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중 돌파를 시작으로 전반기에만 역대 최다인 763만 3775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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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2관왕' 김도영 VS 곽빈, 혹은 '최다안타 新' 레이예스? KBO MVP 후보 발표... 신인상-감독상 후보도 공개
타자 2관왕이냐, 투수 2관왕이냐, 혹은 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쓴 외국인 타자냐.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수 있는 후보가 추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MVP와 신인상 및 감독상 후보를 확정했다. MVP와 신인상 후보는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선정했으며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13일부터 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신설된 감독상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KBO MVP, 신인상 및 감독상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감독)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되며 2026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는 리그 부문별 타이틀 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4명이 선정됐다. 투수에서는 평균자책점(2. 24)과 탈삼진(197개) 2관왕에 오른 곽빈을 비롯해 공동 다승왕(15승) 임찬규(LG)와 고영표, 승률(0. 769) 1위 소형준, 홀드왕(25개) 스기모토 코우키(이상 KT), 세이브왕(35개) 김재윤과 다승 2위(14승) 최민석(두산)까지 7명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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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잠실야구장의 은퇴식…2만3750명이 배웅한 마지막 정규시즌
"1984년, 1992년 이곳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걸 다 지켜봤죠. 오늘은 빅터 레이예스가 최다안타 기록 세우는 거 보려고 왔어요. "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롯데 자이언츠 팬 옥현주씨(55)는 올 시즌 롯데의 정규시즌 144경기 중 142경기를 직접 관람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레이예스의 최다안타 기록을 축하할 응원 문구도 준비했다. 안타 수가 늘어날 때마다 들어 보일 수 있도록 '208안타'부터 '211안타'까지 기록별로 A4용지에 30~40장씩 인쇄해 왔다. 레이예스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211안타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3년 연속 최다안타 타이틀도 차지했다. 한국 야구에 새 기록이 더해진 이날, 잠실야구장은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다. 1982년 문을 열어 한국 야구의 '성지'로 불려온 구장의 2만3750석은 빈자리 없이 채워졌다.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된다. 그 자리에 2032년 개장을 목표로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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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안타 대기록' 레이예스의 품격 "최원준도 엄청난 시즌 치렀는데 축하해주고 싶다"
전인미답의 '211안타'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빅터 레이예스(32·롯데 자이언츠)의 시선은 자신의 대기록에만 머물지 않았다. 시즌 최종전까지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친 '경쟁자 최원준(29·KT 위즈)을 향해 아낌없는 존중과 찬사를 보냈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07안타로 최원준(205안타)에 2개 차로 앞서 있던 레이예스는 최종전에서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같은 날 최원준 역시 삼성과 원정경기서 3안타로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레이예스가 4안타를 보태 최종 211안타를 기록하며 3시즌 연속 KBO리그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4년 202안타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던 레이예스는 지난 2025시즌(187안타)에 이어 이번 시즌 다시 한번 211안타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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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207안타 레이예스, 연이틀 1번 타자 출격! 롯데 시즌 최종전 라인업 공개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제조기' 빅터 레이예스가 최다 안타 타이틀 수성과 대기록 경신을 위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1번 타자로 나선다. 롯데는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고승민(2루수)-한동희(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전준우(좌익수)-장두성(우익수)-황성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운드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책임진다. 롯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레이예스를 리드오프에 전진 배치하며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을 깔아줬다. 레이예스는 이번 시즌 207안타를 기록하며 이미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그가 타석에 들어서서 안타를 추가할 때마다 KBO리그의 새 역사가 쓰인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 경쟁은 아직 안갯속이다. 2위 KT 위즈 최원준이 205안타를 때려내며 2개 차로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원준 역시 같은 날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출격해 막판 뒤집기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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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이에 장비 '내동댕이'…KT 최원준 "감정 조절 못해" 사과
프로야구 KT 위즈 최원준이 경기 도중 볼넷을 얻자 방망이와 장비를 거칠게 던진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최원준은 12일 아내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불쾌감과 실망을 느끼셨을 야구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었으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저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겪으신 당사자분들께는 직접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제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이번 일을 잊지 않고 더 성숙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불거졌다. 이날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원준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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