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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한국판 패트리엇' 팔아라"… 트럼프 또 안보 청구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도록 한국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의 외신 칼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이란 전쟁으로 불거진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 해결을 위한 파병을 요구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우크라이나 지원이라는 부담을 추가 요구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크 티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티센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구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보수 성향 인사로 꼽힌다. 티센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자체 생산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 칼럼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의 재고 물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티센은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려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M-SAM II(천궁-Ⅱ)를 한국 정부가 자국 비축분에서 우크라이나로 매각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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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나토에 공짜로 준 수천억달러, 돌려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무상 지원한 자금을 돌려받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의 군사작전을 둘러싸고 탄약 부족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수천억달러가 우크라이나와 나토에 공짜로 제공됐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그 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군의 탄약 비축량 약화 가능성을 경고하는 군 안팎의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그는 앞서 미군의 탄약이 부족하다는 취지의 보도와 논평에 반복적으로 반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란에서의 우리 군사 작전에 대해 정확하게 보도하기를 거부하는 반역적인 쓰레기들"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사실상 무제한의 중급 및 고급 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전쟁이나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어떤 전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다"고 탄약 부족 논란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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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93%' 사료종자 국산화 승부수…농진원, 새만금에 458억 플랜트
수입 의존도 90%가 넘는 국내 사료작물 종자 시장에 '국산화 승부수'가 던져졌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새만금에 국내 최초의 사료작물 종자 전용 생산기지를 구축해 국산 종자의 생산·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사료작물 종자처리 종합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한 설계비 7억3600만원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국회에 제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사료작물 종자의 공급 구조를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총사업비는 458억원 규모다. 국내 사료작물 종자 수입의존율은 2020년 92. 2%에서 지난해에도 92. 8%에 달했다. 같은 기간 종자 수입액은 336억원에서 422억원으로 25. 6% 증가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수입 종자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농진원은 현재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호밀과 트리티케일, 청보리, 귀리, 총체밀 등 사료맥류 종자를 생산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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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불안한 유럽, 머나먼 한국 찾아와 기름 쇼핑...왜?
유럽이 1만9000㎞ 이상 떨어진 한국에서 디젤유(경유)를 수입한다.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의 여파로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일 블룸버그 통신은 유조선 프리아모스호가 조만간 한국산 경유 약 9만톤(t)을 유럽으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원자재 중개 기업 트라피구라의 주도로 진행된다. 프리아모스호는 한국에서 출발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까지 1만9000㎞ 이상 항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목적지로는 영국이나 네덜란드 로테르담이 거론된다. 한국은 통상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로 연료를 수출해 왔다. 때문에 이번 유럽 수출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유럽이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경유를 수입하는 것은 연료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때문이다. 특히 유럽의 경유 가격은 아시아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개업체 PVM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간의 가격 차이는 2023년 집계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유럽은 정제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경유를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중동 분쟁까지 겹치며 공급망이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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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북미대화 재개에 외교적 노력…韓, '대체불가' 파트너 될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북미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한국은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서울외교포럼 2026' 기조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양국 지도자 간의 좋은 관계가 양국 간의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북미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로 가는 길을 열어주길 기대하고,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미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론한 것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발맞춰 북미 대화를 추동하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에 집중하겠지만, 비핵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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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 늘면 환율도 오른다…"원화 국제화 필요"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자국 통화로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일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실제 달러 매수로 이어져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수요가 늘어도 환율보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오르는 데 그치지만, 향후 법인·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 가상자산 시장의 충격이 원/달러 환율로 전달되는 경로가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외환시장 간 연계성 : 글로벌 거래소의 역할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특정 국가의 법정통화와 달러 스테이블코인 간 거래가 지원된 이후 달러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실제 달러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정도는 0. 33~0. 38%포인트 유의하게 줄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가 해당 국가의 대미 달러 환율 상승(자국 통화 약세)로 이어지는 경향은 강해졌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USDT·USDC처럼 가치가 미 달러화에 연동된 가상자산이다. 가령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이라면 1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도 이론적으로 1350원 안팎에 거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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