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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보다 마벨에 거는 기대…AI주 반등 촉매냐, 경고음이냐[오미주]
AI(인공지능) 수혜주 대부분이 지난 6월 초중순에 고점을 찍은 뒤 두달 이상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의 급격한 조정은 멈췄지만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된 모습이다. 인베스터플레이스의 수석 투자 애널리스트인 루크 랑고는 "글로벌 X 인공지능(AI)&테크놀로지 ETF(AIQ), 반에크 세미컨덕터 ETF(SMH),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 등 주요 AI 관련 벤치마크 ETF 모두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대략 3개월 반 전과 비슷한 주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추가 하락을 앞둔 움직임이 아니라 돌파에 앞서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26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7일 오전 5시 이후)에 나오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AI 수혜주의 돌파를 촉진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엔비디아는 S&P500지수 내 비중이 7%를 훌쩍 웃돌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인프라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가늠하게 해주는 바로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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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휴온스랩과 합병 중단…주가 하락·주주 반대에 결국 철회
휴온스와 휴온스랩이 추진해온 합병을 중단한다. 합병 발표 이후 휴온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합병가액과 현재 주가 사이의 격차가 벌어진 데다 합병비율 등을 둘러싼 주주 반대가 이어진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휴온스는 26일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랩과 체결한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모회사 휴온스글로벌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흡수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취소하기로 했다. 휴온스 특별위원회는 정부 정책과 모회사 주주들의 반대, 회사가 통제하기 어려운 증시 환경 변화 등을 합병 중단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특히 합병 결정 이후 휴온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당시 산정한 합병가액과 현재 주가 사이의 격차가 벌어져 기존 주주의 가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재무적 부담도 고려됐다. 현재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의 차이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늘어날 경우 회사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기존 주주가치가 추가로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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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자사주 매입에 방긋…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에도 웃을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하단 방어선을 확보한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6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밤 미국 7월 PCE 물가지수를 시작으로 다음 날 엔비디아 실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기준금리 발표까지 주요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 47포인트(0. 97%) 오른 6808. 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안팎을 드나드는 등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기준 기관이 76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이 1조598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매수세가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468억원, 10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부장은 "유가 하락과 부진한 경제 지표에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국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회복했다"며 "이는 고밸류(고평가) 성장주와 반도체주에 우호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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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안정 기대감…닛케이 0.62%↑·상하이 0.59%↑[Asia마감]
26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동 정세 안정 기대감에 미국 증시를 넘어 아시아 증시까지 훈풍이 번지면서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 62% 오른 6만 6262. 16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중동 정세 안정 기대에 힘입어 주요 3대 지수가 상승한 영향이다. 일본 증시에서는 다양한 종목에 매수가 우세했다.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2분기(5~7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은 장 초반 관망세를 보였지만 점차 매수 물량이 몰렸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은 장초반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미국 국무부가 이란과의 전쟁 직전 중동 지역에서 대피시켰던 외교관들을 다시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이 보도되면서 긴장감 완화 신호로 작용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재개를 위해 '임시 공동 해상 통로 개설'과 '기뢰 제거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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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알모션, CB로 250억 조달…셀다운 흥행 기대
올해 1월 스팩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엔비알모션이 최대 250억원 규모 CB(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조기상환과 만기보장 수익률을 모두 0%로 제시할 만큼 주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증시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하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셀다운 흥행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엔비알모션은 200억~250억원어치 사모 CB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엔비알모션은 일본 기업들이 과점해온 로봇·EV(전기차)·우주항공용 핵심 부품인 정밀 베어링을 국산화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시장에 유포된 텀싯(Termsheet)에 따르면 CB 조달 일정은 내달 1일 이사회 결의와 인수계약이 체결되고, 이어 같은달 9일에 납입과 발행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중순 엔비알모션은 이런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투자설명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B는 NH투자증권이 10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100~150억원을 각각 주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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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훈풍 확산...분배금 늘어나는 ETF는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해 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주주환원에 쏠리고 있다. 시장 전반으로 주주환원 흐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당 확대 등의 혜택을 받는 인컴형 ETF(상장지수펀드)도 주목받는다. 특히 분배금이 상향되거나 특별 분배금으로 분배금이 늘어나는 ETF가 늘어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관련 ETF 71개는 최근 한달 새 5844억원 순자산이 늘어나며 23조6300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쏠림, 미국 이란전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등 매크로 불안 등이 겹쳐지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KODEX 200커버드콜 액티브,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등 인컴형 ETF를 각각 3431억원, 2004억원, 17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미국S&P500,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에 이어 가장 많은 순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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