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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은 좋은데 연결이 안 된다" 178㎝ 日 야마모토는 159㎞... 더 큰 韓 투수는 왜 힘을 구속으로 못 바꾸나 [160㎞ 투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②]
한국 야구 선수들의 좋은 체격과 강한 힘은 왜 그만큼의 빠른 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 현장을 경험한 다카하시 준이치(50) S&C(Strength & Conditioning) 코치는 몸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연동성'에 주목했다. 다카하시 코치는 최근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개최한 '선진 S&C 이론 및 실기 보급 강습회'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한국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골격이 크다. 그런데 그 좋은 몸을 컨트롤하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자동차에 빗댔다. 다카하시 코치는 "한국 선수들은 차 자체는 크고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차를 제대로 운전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큰 체격의 한국 투수가 기대만큼 구속을 내지 못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에도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나온다. 그 이유를 묻자 다카하시 코치는 곧바로 움직임의 연동성을 꼽았다. 다카하시 코치는 "하나 하나의 요소는 한국 선수들이 더 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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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00만원 차이?"…아이폰 듀오 공개 후 '갤럭시 Z 폴드8' 더 잘 팔린다
애플이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한 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두 기기 가격이 100만원 이상 벌어진 데다 무게·두께,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해 갤럭시 Z폴드8을 선택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일주일간 갤럭시 Z 폴드8 국내 판매량은 전주보다 약 1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을 기다리며 구매를 미뤘던 대기 수요가 제품 공개 후 갤럭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시가 10월 말~11월 초로 예상되면서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차이는 가격이다. 아이폰 듀오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329만원이다. 갤럭시 Z 폴드8 256GB(227만8100원)보다 100만원 이상 비싸다. 미국에서는 두 제품의 256GB 모델 가격 차이가 약 100달러(약 13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 가격 격차가 유독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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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의 승부처, '데이터 플라이휠'[투데이 창/홍진배]
"AI 개발에 참여하고 돈을 버세요(Get paid to build AI). " 글로벌 휴머노이드 선도기업 피겨 AI가 지난 8월 말 오픈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인덱스(Index)'의 도발적인 슬로건이다. 참가자가 헤드마운트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만으로 가사·사무·제조 전반의 시선과 손끝 궤적이 신체 행동 데이터로 축적된다. 이 실험이 성과를 거두자 피겨 AI는 향후 1년간 데이터와 컴퓨팅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투자의 본질은 데이터를 쏟아부어 성능을 끌어올리는 '스케일링 법칙'을 피지컬AI에서도 관철하겠다는 것이다. 웹상의 3인칭 관찰 영상만으로는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로봇의 미세한 힘조절과 물리법칙을 온전히 학습시킬 수 없다. 시각 정보와 신체 행동이 일체화된 1인칭 데이터를 선점해 '피지컬AI의 챗GPT 모멘트'를 열겠다는 계산이다. 물리 데이터 확보전은 이미 국가 차원의 인프라 경쟁으로 격화되었다. 미국이 구글과 앱트로닉처럼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손잡는 '로봇 파크'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연합 전선을 펴는 반면, 중국은 70여 곳의 데이터 공장에 40여 곳을 증설하며 국가 주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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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처럼 부푼 창…헬리녹스, 도산공원에 첫 플래그십[리얼로그M]
도산공원 인근을 걷다 보면 건물 전면에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 투명창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투명한 막에 공기를 넣은 듯한 모습이다. 10일 문을 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헬리녹스 웨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다. 건물 외관은 헬리녹스의 경량 설계 철학을 담았다. 전면에는 텐트의 플라이시트에서 착안한 투명 ETFE 에어쿠션을 적용했다. 투명 필름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풍선처럼 볼록한 형태를 만들었다. 낮에는 자연광을 받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지면서 시간대에 따라 외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매장에 들어서면 1층에 헬리녹스 웨어의 의류가 진열돼 있다. 대형 구조물과 미디어 월 사이로 주요 상품을 배치했다. 2층은 터널 형태의 구조를 적용해 제품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의류를 둘러보면서 공간의 구조와 소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1층은 전시 공간이다. 헬리녹스의 기어와 헬리녹스 웨어 의류를 함께 배치하고 조명과 구조물을 활용해 브랜드의 핵심 요소인 '이클립스'를 표현했다. 판매 공간과 전시 공간을 층별로 구분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세계관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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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크게 떠야 보인다…리움 곳곳에 숨은 구정아의 '사소한 가능성'
"구정아는 끝없이 작업 형태를 바꿨지만, 숨겨진 가능성을 열려는 시도만큼은 30년간 이어졌습니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 한국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설치미술 작가 중 한 사람인 구정아가 9월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을 찾아온다. 그의 30년간 작업을 망라하는 전시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작품을 한 데 모았다. 31일 구정아 개인전 '구정아 : 우스모스'의 개막에 앞서 한 발 먼저 본 전시는 그의 독특한 작업 세계를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는 느낌을 줬다. 거대한 조각품이나 바위부터 드로잉, 자석 등 곳곳에 매체와 표현법을 달리한 작품이 가득하다. 숨겨져 있는 작품도 있어 모르고 보다가는 지나칠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작가를 관통하는 주제인 '우스'가 전시 내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작가가 고안한 단어인 '우스'는 에너지, 물질, 존재, 우주 등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다. 끊임없이 다른 의미와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을 본질로 삼아 다양한 시도들을 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1990년대의 초기작부터 리움미술관을 위해 제작한 신작 등 구정아의 '우스'가 담긴 35점의 작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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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 106세 태국 할아버지 창던지기…세계기록 깨고 대구서 2관왕
태국의 106세 아마추어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이 세계기록을 새로 쓰며 2관왕을 차지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태국 출신 사왕 잔프람 선수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남자 100세 이상 창던지기'에 출전해 결승 1차 시도에서 10m0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사왕은 지난 27일에 '남자 100세 이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했고 7m5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1920년 5월생이다. 100세 이상 창던지기 종목 유일한 참가자인 사왕은 이날 2·3차 시도에선 각각 9m08과 9m30을 기록했다. 사왕은 400g짜리 창을 들고 경기에 나서 끝까지 모든 시도를 소화했다. 일반 선수들이 사용하는 창 무게는 800g정도로 알려진다.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사왕은 자신의 종전 기록(7m50)을 9㎝ 넘어서며 신기록을 갱신했다. 사왕은 1㎏짜리 원반을 사용했으며, 원반던지기에서도 100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선수는 사왕 한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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