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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3% 두 달 연속 인상…성장률 2.6→3.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 00%로 인상했다.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재개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는 '백투백 인상'에 나섰다.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와 수요 측 물가압력, 부동산·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 75%에서 3. 00%로 0. 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린 것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 등 내수 지표도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해졌기 때문이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요 측 물가압력이 근원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 증가세도 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5조9000억원 늘며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식시장 활황과 맞물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안정에 대한 한은의 경계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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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순익 1.3조…카드론 이용액 21% 급증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 6% 증가했다. 가맹점·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카드사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고 카드론 이용액은 20% 넘게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IFRS 기준)은 1조29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3억원(5. 6%) 증가했다. 총수익은 14조5875억원으로 2518억원 늘었다. 카드대출 수익은 줄었지만 가맹점 수수료 수익과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각각 1963억원, 1002억원 증가했다. 총비용은 13조2941억원으로 1835억원 늘었다. 6월 말 카드사 총채권 연체율은 1. 54%로 지난해 말보다 0. 02%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채권 연체율은 1. 61%로 0. 07%P 올랐고 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은 3. 3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 13%로 0. 02%P 하락했다.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3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23억원(25. 4%) 증가했다. 6월 말 연체율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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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률 제시도 안 통해…BBB급 발행 기업 절반이 미매각
올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신용등급 BBB급 이하 기업 10곳 가운데 절반인 5곳이 한 차례 이상 미매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올해 진행한 14차례 수요예측의 당초 모집액은 총 4950억원으로 이를 채우지 못한 물량은 1030억원(20. 8%)에 달했다. 26일 IB(투자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BBB급 회사채 발행에 나선 10개 기업 가운데 5곳이 미매각을 경험했고, 전체 14차례 수요예측 중에서는 6차례 미매각이 발생했다. 미매각을 경험한 곳은 SLL중앙과 중앙일보, 동화기업, 한진, 이랜드월드다. SLL중앙은 1월 400억원 모집에서 80억원, 4월 400억원 모집에서는 260억원 규모가 미매각됐다. 중앙일보도 500억원 모집에서 260억원을 채우지 못했다. 동화기업은 지난 5월 400억원 모집에 유효수요를 확보하지 못했다. 7월 한진은 전체 400억원 모집에 440억원 주문이 들어왔지만 1년물 200억원 가운데 190억원만 주문을 받아 10억원이 미매각됐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에는 이랜드월드가 1년물 200억원 모집에 180억원의 주문을 받아 20억원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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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자사주 매입에 방긋…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에도 웃을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하단 방어선을 확보한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6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밤 미국 7월 PCE 물가지수를 시작으로 다음 날 엔비디아 실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기준금리 발표까지 주요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 47포인트(0. 97%) 오른 6808. 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안팎을 드나드는 등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기준 기관이 76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이 1조598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매수세가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468억원, 10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부장은 "유가 하락과 부진한 경제 지표에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국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회복했다"며 "이는 고밸류(고평가) 성장주와 반도체주에 우호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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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쟁 끝났을 때 살아남는 기업에 투자해야…이 기업들 주목"
"AI(인공지능)의 성장성 자체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AI 기업이 얼마나 돈을 벌면서 투자할 수 있느냐는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AI 경쟁이 끝났을 때 살아남을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1QETF퀀트솔루션본부장은 지난 24일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 △AI 수요처 확보 △CAPEX(설비투자) 자금 여력 등을 갖춘 기업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1Q 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 '1Q K반도체TOP2+',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 등 새로운 ETF(상장지수펀드) 9개를 출시했다. 김 본부장은 "AI 관련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라며 "특히 현대차·기아는 모빌리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기아는 보유한 현금도 많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신들의 공장에 가장 먼저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즉, 수요를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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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거래' 현우진 무죄…"정당한 거래, 청탁금지법으로 처벌 못 해"
현직 교사들과 수능 관련 문항을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수학 강사 현우진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부장판사 이재욱)은 26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현직 교사 2명과 교재개발업체 대표 A씨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현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 부장판사는 현씨가 문항을 받고 교사들에게 돈을 준 행위를 범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주고받은 금품은 사적 거래에 해당해 청탁금지법에서 금지하는 금품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사처벌은 최후 수단"이라며 "행위가 설령 부적절하더라도 모두 형사처벌을 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 부장판사는 '반대급부의 상응성'을 근거로 들었다. 공직자인 교사가 금품을 받고 그 대가로 제공한 반대급부(문항)가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금액이라면 청탁금지법에 따라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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