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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예정대로 1월 개최" 다른 대회 줄줄이 취소하는데... 사우디는 강행 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스포츠 대회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 공격으로 골프와 사이클 대회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아시안컵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현지 조직위원회는 2027년 1월부터 2월까지 예정된 아시안컵 준비가 기존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의 정세 불안으로 현지 스포츠 일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최근 리야드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스포츠계에도 곧바로 여파가 미쳤다. 오는 11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어반 사이클링 세계선수권은 결국 취소됐다. 호주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대표팀 파견을 철회한 뒤 국제사이클연맹(UCI)도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주사이클연맹은 "선수와 스태프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리야드에서 열리는 어반 세계선수권에 대표팀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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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쏘니, 아시안컵 무려 5회 출전" AFC가 콕 찍은 '亞 최고 스타'... 손흥민 '마지막 우승' 정조준 "66년 숙원 이룰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34·LA FC)을 주목할 선수로 선정했다. AFC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계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이번 대회가 그의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19세 막내로 참가한 2011년 카타르 대회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5년 호주 대회에서는 개최국과 연장 혈투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고,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는 8강에서 짐을 쌌다. 특히 역대 최강 전력으로 우승 적기라 평가받던 2023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선수단 내분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지도력 논란 등 각종 잡음 속에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축구의 66년 만의 우승을 위해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그는 현재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9년째 주장 완장을 차고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AFC는 "선수 생활 막바지임에도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며 과거 토트넘 시절의 푸스카스상 수상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의 클럽 업적을 함께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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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우크라 '쌍끌이 악재'에 유가 급등…WTI 100달러 돌파
중동 전황 악화와 우크라이나 전선의 에너지 시설 공방, 미국 기상 악재가 겹치면서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원유 공급망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3. 72% 오른 배럴당 109. 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5월19일 이후 최고치다. 장중 한때 가격은 11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3. 51% 급등한 배럴당 101. 41달러를 기록,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9월17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유 공급 차질 공포가 시장을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지난 11일 이후에만 최소 9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다.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8∼14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940만배럴로 줄어 미·이란 전쟁 이전 평균의 70% 수준에 그쳤다.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시설 밀집 지역인 얀부를 향해 공격을 지속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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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세력재편과 세계대전의 위험성 [PADO]
중동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폭력 사태에서 한발 물러나 큰 그림을 바라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일련의 사태 전개 속에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대한 협정과 동맹의 체결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릴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지정학적 무대들이 급격히 하나로 연결되는 현상을 촉진하면서 세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만 몇 가지 살펴보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두바이발 텔아비브행 항공편에서 발생한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기 며칠 전, 무함마드 빈 자이드 UAE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UAE 방문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인정했다. 이는 UAE가 이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 기술과 이스라엘 인력을 자국에 배치한 지 몇 달 만의 일이었다. 아브라함 협정은 여전히 건재하다.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나토(NATO)와 유사한 상호방위조약인 '메카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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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최고가격 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4개월 연속 동결
정부가 휘발유·경유 공급가격 상한을 리터당 1700원 후반대로 유지했다. 4달 연속 동결 결정이다. 중동전쟁 상황의 악화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을 고려하면 최고가격제 인상 요인이 있지만 서민 물가안정과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해 동결 결정이 이뤄졌다. 산업통상부는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10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16일 밝혔다. 11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1784원(이하 리터당)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오는 17일부터 4주간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6월27일 7차 최고가격을 이전 대비 150원씩 인하한 이후 8차, 9차, 10차 가격을 연속으로 동결했다. 이번 11차 가격도 유지하면서 4연속 동결이 이뤄졌다. 최근 중동전쟁 상황의 악화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세는 최고가격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동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시설을 공격하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두바이·브렌트 모두 배럴당 100달러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도 130~140달러대로 전쟁 이전 대비 2배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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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사우디 공항 집중공격…빈살만 '탈석유' 계획에 직격탄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을 집중 공격하자 사우디 현지가 혼란에 빠졌다. 석유 중심에서 벗어나 사우디를 국제 경제, 스포츠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계획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졌다는 평가다. ━후티, 사우디 수도 공항 20차례 집중 공격…미국 이용 자제 권고━예멘에서 후티 반군과 전투 중인 사우디 연합군 측은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후티 반군이 이달 1일부터 리야드에 위치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20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연합군 측은 킹 칼리드 공항 외에도 사우디 전역에 위치한 공항들이 후티 반군의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후티 공격으로 19명이 숨지고 36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자는 대부분 지난 10일 킹 칼리드 공항 피격 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13명이 사망하고 최소 30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군 대변인인 투르키 알 말리키 소장은 "후티 반군의 비겁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항 공격은 민간 여행객 수천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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