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왔는데 오늘 또 '화들짝'…부산 북항에 3~4m 상어 출몰

어제도 왔는데 오늘 또 '화들짝'…부산 북항에 3~4m 상어 출몰

성시호 기자
2026.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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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몸길이 약 3~4미터의 무태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청
지난 1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몸길이 약 3~4미터의 무태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청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연이틀 상어가 출몰해 관계당국이 안전관리에 나섰다.

부산시는 19일 발송한 안전안내문자에서 "오후 1시5분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산책객과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이 공원 수로에선 전날 오전 8시57분쯤에도 길이 약 3~4미터의 무태상어가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출동 해경은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가는지 지켜보고 있다. 전날 출몰한 개체가 이날 다시 나타난 것인지, 새 개체가 수로에 진입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전날 구조정·함정·위험어종 퇴치장비 등으로 유도작업에 나섰지만, 상어가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 권고에 따라 작업을 중단했다.

무태상어는 멸종위기종으로 동아시아·뉴질랜드 수역에 주로 나타난다. 국내에선 동해·제주도 인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두족류·경골어류를 잡아먹지만, 사람을 공격한 사례도 드물게 보고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해수 온도가 상승한 가운데 무태상어가 먹이를 따라 북항 수로까지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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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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