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소주병은 들었다" 양홍원 "모텔엔 갔다", 하지만…닮은꼴 반박

승리 "소주병은 들었다" 양홍원 "모텔엔 갔다", 하지만…닮은꼴 반박

김승한 기자
2026.10.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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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인정하지만 의혹엔 적극 반박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래퍼 양홍원이 각각 폭행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 모두 문제가 된 행동 일부는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을 폭행하거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24일 승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수림 윤재빈 변호사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승리가 소주병을 집어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이용해 상대방을 폭행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승리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오전 6시쯤 승리는 지인 2명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모르는 남성 A씨로부터 합석 요청을 받았다. 승리 일행이 거듭 거절했지만 A씨가 사업 제안을 이유로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승리 측은 "감정이 격해진 승리가 테이블 위 소주병을 집은 사실이 있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처럼 승리가 소주병을 상대에게 휘두르거나 이를 이용해 가격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폭력조직을 동원해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이어 당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지만 고소인의 주장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소란 이후 양측이 원만하게 헤어졌으며, A씨가 이후에도 만남을 요청하는 연락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승리가 소주병을 들고 팔을 들어 올리자 주변 사람들이 이를 제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승리 측은 실제로 하지 않은 행위까지 인정할 수는 없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원원. /사진=양홍원 인스타그램
양원원. /사진=양홍원 인스타그램

래퍼 양홍원 역시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5일 만에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했지만, 이후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사생활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졌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 남성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제 막 결혼한 새신랑이 여자와 텔 갔어. 이게 잘못된 게 아닌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 남성은 양홍원의 아내에게 보낸 메시지와 양홍원과 나눈 통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양홍원의 소속사는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제시한 자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을 마친 뒤 폭로자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퇴거 요구를 받고 해당 여성과 모텔로 이동했다. 다만 객실에 들어간 직후 잠이 들었으며, 여성과 어떠한 애정 행위도 없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이다.

또 폭로자가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경찰에 신고하자 대화와 통화 내용을 편집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양홍원과 해당 여성은 폭로자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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