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장에서 큰 목소리로 대화하는 중년 여성들 때문에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의와 소음 허용 범위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헬스장에서 시끄러운 대화로 불편을 겪었다는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올해 초부터 집 근처 헬스장을 꾸준히 다녔다는 제보자 A씨는 퇴근 후 운동을 하던 중 중년 여성 두 명의 대화 소리가 음악을 뚫고 들릴 정도로 컸다고 전했다.
결국 A씨는 한 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남은 여성에게 "운동에 집중하기 어려우니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상대방은 "헬스장은 원래 시끄러운 곳인데 왜 그러느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가 음악과 대화 소리는 다르다며 러닝 중 발을 헛디딜 정도로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지만, 상대방은 "요즘 젊은 애들이 예민하다"며 "그럼 귀에 이어폰을 끼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운동 중 신음하는 사람들에게도 조용히 하라고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운동하러 왔으면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직접 항의하기보다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낫다"며 제보자에게 공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헬스장에서 어느 정도 대화는 할 수 있다", "그 정도 소음은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소음이 심한 시간대를 피해 운동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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