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여장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인물은 1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원주의 한 여고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후 4시51분쯤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학교에 들어가 약 40분간 각 층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여성은 밝은색으로 염색한 단발머리에 진한 화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은 교사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학교를 빠져나간 뒤였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추적해 해당 인물이 10대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궁금해서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이후 교내 순찰을 강화하고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단체 메시지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조치 사항, 주의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앞서 지난 26일 원주 반곡동의 한 중학교
최신 기사
-
'소년범' 조진웅·'친일 후손' 하영, 이제훈 차기작 또 '빨간불'
배우 이제훈이 차기작 공개에 또 비상이 걸렸다. '학폭 논란' 이나은, '소년범 논란' 조진웅에 이어 이번엔 상대 배우 하영의 친일 후손 논란이다. 이제훈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작인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중이다. 그는 상대역을 맡은 배우 하영의 집안 이력을 두고 친일 후손 논란이 나오면서 작품의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하영 측은 당초 4대째 의사 집안임을 강조했다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나오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뒷받침하는 기록과 역사학계 평가들이 쏟아져 나오자 소속사 측은 11일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 측은 "실제 기록 존재를 확인했으며 배우 본인도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제훈의 차기작 관련 악재는 처음이 아니다. 2021년 함께 주연을 맡았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전 멤버의 왕따를 주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하차하면서 배우를 교체하고 재촬영에 나섰다. 2025년 촬영
-
'친일파 증조부' 고개숙인 하영...법은 연좌제 금지, 친일 재산은?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조상의 과거 행적이 후손에게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선조의 친일 행위만으로 후손에게 형사처벌을 받도록 한다거나 일반적인 법적 불이익을 부과하도록 규정한 법률은 없다. 오히려 그 반대의 취지를 담은 조항이 헌법에 존재한다. 헌법 제13조 제3항은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연좌제 금지 원칙이다. 연좌제란 범죄자의 친족 또는 가까운 사이, 친구, 동료, 이웃을 범죄자의 주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함께 처벌하는 제도를 말한다. 죄인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들에게 죄인과 함께 연대책임을 묻는 것이다. 다만 선조의 친일 행위에 따른 재산에 대한 문제는 별도로 봐야 한다. 이에 대해선 특별법이 존재한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은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러일전쟁 개전 시부터 1945년 8월15일
-
회사에 넘긴 특허, 10년 뒤 팔려 돈 벌었다…나도 보상받나?
회사에 특허를 넘긴 지 10년이 지난 뒤 해당 특허가 다른 회사에 양도돼 수익이 발생했다면 직원이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보상금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특허를 회사에 승계한 때가 아니라 실제 지급요건이 발생한 때부터 진행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전 직원인 권모씨가 LG전자를 상대로 낸 직무발명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판단하기 위해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권씨는 2000년부터 2018년까지 LG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다른 직원 2명과 함께 휴대전화의 근접 터치 감지 기능과 관련한 발명을 했다. LG전자는 해당 발명을 승계해 국내 특허 3건을 출원했고, 이를 기초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LG전자의 직무발명 보상규정은 직무발명을 유상으로 양도하거나 실시를 허여했거나 권리 행사를 통해 유형의 이익을 얻은 경우 등 보상 유형별로 지급요건이 발생하면 심
-
범죄자금 숨기기 갈수록 교묘…경찰, 자금추적 전문팀 만든다
경찰이 보이스피싱(사기전화)과 신종 스캠(신용사기), 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범죄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전담 수사팀을 만든다. 일선 경찰서에도 전담관을 배치해 범죄수익 환수와 피해 회복을 강화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범죄수익추적 수사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하반기 인사부터 서울·경기남부·부산경찰청의 기존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범죄수익보전팀'과 '자금추적수사팀'으로 나눠 전문화한다. 범죄수익보전팀은 기존처럼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업무를 맡는다. 새로 만들어지는 자금추적수사팀은 자금세탁 범죄를 직접 인지해 수사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경찰에 제공한 특정금융거래정보를 토대로 범죄자금의 흐름을 추적한다. 경찰은 범죄수익을 세탁하거나 숨기는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면서 돈의 흐름을 찾아내는 자금추적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범죄에 이용된 자금을 신속히 묶어둘 수 있는 '자금동결' 제도가 잇따라 마련된 점도 전담
-
재산상속 1순위 되겠다고…형과 아버지 살해한 40대, 무기징역
재산상속권 문제로 형과 아버지를 연이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1일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임주혁)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2월29일 오후 서울에서 40대 친형 B씨에게 수면제 탄 건강음료를 먹인 뒤, 잠든 B씨 입 안에 구운 달걀을 강제로 넣어 기도폐색으로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형 살해 범행을 자백했지만, 입장을 번복한 뒤 법정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증거 등을 종합해 A씨가 형을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제3자에 의한 살해 가능성이 없는 점, B씨 혈액에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이 A씨가 처방받은 약품인 점, 사건을 조사한 경찰의 진술 신빙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본인의 금전 문제를 피하고자 과거 경제적 도움
-
몸길이 1m 도마뱀 '어슬렁'…아파트 산책로 등장에 주민 '깜짝'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몸길이 1m에 달하는 대형 도마뱀이 목격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달 초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도마뱀이 발견됐다. 도마뱀을 발견한 주민이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주변에 공유하면서 목격 사실이 알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도마뱀은 몸길이가 약 1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긴 꼬리를 바닥에 늘어뜨린 채 아파트 산책로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개체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2급에 해당하는 물왕도마뱀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까지 이 도마뱀과 관련해 소방이나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왕도마뱀은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대형 도마뱀이다. 국내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종은 아닌 만큼 누군가 사육하던 개체가 탈출했거나 유기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경기지역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야생동물이 도심 인근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경
-
日 관광지 후지산에 대형 욱일기 논란…"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어"
일본 대표 관광지 후지산의 한 산장에 대형 욱일기가 걸려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제보를 받았다. 후지산에 위치한 한 산장의 국기 게양대에 버젓이 걸려 있었다"고 쓰고 욱일기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이다. 서 교수는 "후지산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관광객들은 욱일기 역사를 모른 채 일본의 상징물인 양 여기고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후지산 등산 시 각 산장마다 스템프를 받는 나무 스틱이 있는데 후지산 기념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손꼽힌다. 직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이 기념품에 욱일기를 걸어 상품화를 하고 있어 논란이 됐었다"고 설명했다. .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은 과거 자신들이 벌인 전쟁범죄와 가해 역사를 전면 부인하
-
하영 두번 죽이나…극우 만화가 "불쌍" 두둔에 "친일 인증마크 달았네"
배우 하영의 증조부 고(故)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에 만화가 윤서인이 "불쌍하다"고 반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히려 "윤서인 묻었다", "친일 인증마크 달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영의 친일 의혹에 소속사가 "의혹(친일 행적)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하영이 불쌍하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머니투데이에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다"면서도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부분을 정리해 추가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으나 온라인상에서는 안상호의 과거 행적들이 파묘되며 여론이 악화했다. 윤서인은 과거 친일 관련 발언과 위안부 피해자 등을 부적절하게 언급한 게시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2021년 SNS(소셜미디어)에 깔끔한 모습의 친일파 후손 집과 초라한 모습의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한 이미지
-
현직 경찰·공무원도 들락...춘천 도심 한복판 기업형 성매매 업소
강원도 춘천 도심 한복판에서 3년간 기업형 유사 성매매 업소 3곳을 운영해 온 업주와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년간 1만여명이 업소를 찾은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는 현직 경찰 등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KBS에 따르면 경찰은 춘천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유사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2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23년부터 약 3년 동안 춘천 도심에서 마사지 업소 3곳을 운영해왔으며 연간 최소 5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 간 거리가 2~3㎞ 정도로 가까워 업주가 오가면서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 규모가 큰 탓에 경찰은 지난 3월 이례적으로 압수수색까지 진행했다. 운영은 예약제로 이뤄졌다. 성매매 업소들을 모아놓은 인터넷 사이트에 연락처를 남겨두고,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만 예약받는 식이다. 경찰이 확인한 업소 누적 방문객은 1만여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성 매수
-
중앙선 침범한 20대,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쾅'…3명 사망
경기 안성의 한 국도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삼죽면 38번 국도에서 2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A씨는 안성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게 된 원인과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교통사고 당한 시모, 하반신 마비" 독박 간병 며느리 우울증...이혼 될까
Q) A씨와 B씨는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결혼 30년 차 부부다. 두 사람은 자녀들이 일찍 각자의 가정을 꾸린 뒤 부부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식당을 운영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A씨의 노모 C씨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큰 사고를 당하면서 두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평소에도 예민한 성격이었던 C씨는 사고 이후 더욱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간병인을 고용해도 번번이 갈등이 생겨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기 일쑤였다. 결국 아들인 A씨가 직접 어머니를 간병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C씨는 아들에게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한사코 거절했고, 결국 며느리인 B씨가 시어머니의 간병을 전담하게 됐다. 처음 몇 달 동안 B씨는 간병에 적응하느라 식당 일을 도울 여력조차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간병 생활에 적응해가던 중, 이번에는 A씨가 B씨의 도움 없이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결국 부부는 오랫동안 운영해온 식당을 접기로
-
'대전 도심 교제살인' 장재원, 돌연 상고 취하…무기징역 확정
전 애인을 협박해 성폭행 후 살해까지 한 장재원(27)이 상고를 취하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재원이 지난달 돌연 상고를 취하했다. 장재원이 상고를 취하하면서 원심에서 선고된 무기징역 형량이 확정됐다. 장재원은 지난해 7월 전 연인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뒤, 낮 시간에 대전 서구 한 빌라 인근 노상에서 A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모텔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해 반항하지 못하게 한 뒤 강간하고, 이후 장소를 옮겨 피해자를 살해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장재원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장재원은 1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안 들어도 되느냐", "그냥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