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서울 세계 불꽃축제 2026'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주최 측 추산 100만 인파가 몰려 안전 우려가 제기됐지만, 경찰과 지자체 등의 사전 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다만 행사장 일대에 발생한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자리 선점 문제 등은 여전한 개선 과제로 남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당신의 빛을 찾아서'(Your Infinite Colors)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 미국, 영국 등 3개국이 참여한 본행사 불꽃 쇼는 지난 6일 오후 8시 시작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야제(4일)를 도입하면서 축제가 이틀로 늘어나 안전사고 우려도 커졌다. 이에 서울시는 주최사인 한화그룹과 경찰·소방, 영등포·용산·동작·마포구 등이 참여하는 종합안전본부를 꾸려 이틀간 운영했다. 본부는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담당 인력 총 6800명을 투입했고, 안전 펜스 등 안전 장비도 지난해 축제보다 20% 확대했다. 서울경찰청은 △기동대 51기 △광역 예방순찰대 28개 팀 등 총 4700명의 경찰관을 인파 안전관리 및 112신고 등 업무에 투입했다. 전야제 땐 행사장 주변 도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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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500만원' 남편 "내가 더 벌잖아" 육아 외면…이혼 후 양육비도 거부
맞벌이 부부임에도 육아에 참여하지 않은 남편이 이혼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까지 거부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7살 아들을 둔 30대 후반의 유치원 교사 A씨 고민이 소개됐다. A씨 부부는 결혼 후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왔으나 아이가 태어난 이후부터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맞벌이 부부임에도 남편은 회사 일을 핑계로 육아에 참여하지 않았다. 아이 병원 진료부터 유치원 행사까지 모두 A씨 몫이었다. 육아를 분담하자는 A씨 부탁에도 남편은 "내가 돈을 더 벌어오지 않냐"며 거절로 일관했다. 오히려 A씨가 아이에게만 신경 쓰느라 자신을 찬밥 취급한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이 교육 문제까지 겹치며 두 사람은 사사건건 충돌했다. 대화가 단절되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 이들은 결국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A씨는 월급이 200만원 남짓으로 적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직업과 그동안 아이를 전담해 키워온 점을 내세우며 친권과 양육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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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도 45명 있는데...술 취해 자기 호텔에 불 지른 70대 주인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6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호텔 주인 A씨는 전신화상을 입었다. A씨 아내인 60대 여성 B씨와 아들인 30대 남성 C씨도 팔다리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두 사람은 A씨를 말리려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투숙객 45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화재는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 전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자체 진화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스스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치료를 마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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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제 피하려 긴급출동차로 출퇴근...前 성동경찰서장 징계위 회부
긴급 출동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미예 전 서울 성동경찰서장이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24일 권 전 서장에 대한 감찰 조사 결과 관용차 사적 사용 등 비위를 확인해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전 서장은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된 '공공기관 차량 부제'를 피할 목적으로 경찰서 긴급 출동용 전기차를 출퇴근 등에 수십 차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전기차는 성동경찰서 초동대응팀 출동용으로 지정된 차량이었다. 경찰청은 권 전 서장이 이 차량을 출퇴근 등에 사용하면서 초동대응팀 업무에도 공백을 초래했다고 봤다.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권 전 서장을 대기발령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신속 감찰을 통해 엄중히 문책하고 공직 기강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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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텔서 나체로 체포된 한국인...'성관계 영상' 유포, 마약도 나왔다
태국에서 현지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3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 시간) 카오솟,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 경찰은 21일 촌부리주(州) 파타야 한 호텔에서 한국인 A씨(30)를 체포했다. A씨는 태국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올린 영상을 인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체포 당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A씨는 수건 한 장으로 하체를 가린 채 침대에 앉아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팔과 어깨, 등, 허벅지 전신에 걸친 문신이 눈길을 끈다. 경찰은 호텔 객실에서 필로폰 21.36g, 케타민 304.32g, 알약 형태 엑스터시 296정 등 마약류도 발견했다. 이에 따라 A씨에게는 컴퓨터 시스템에 음란 정보를 입력한 혐의, 음란물 배포 혐의와 함께 1·2급 마약을 소지한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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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공항 '주차난' 부른 직원 특혜 손보자…"30분 걸어야" 불평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원들에게 인천공항 주차장 주차권을 무분별하게 남발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최근 주차장 운영 개선안을 마련해 내부에 공지했다. 직원들은 "사실상 거리가 먼 장기주차장만 이용할 수 있다는 건데, 주차 후 30분은 걸어서 출근해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공사 및 자회사 직원들에게 '정기 주차권 개선 운영 방향'을 공지했다. 우선 정기 주차권을 무분별하게 남발했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근무지, 업무 기준 1인당 1개의 정기권만 발급하기로 했다. 여객터미널과 가까운 단기주차장 정기권은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나 업무용 차량만 대상으로 발급하며, 장기주차장 정기권 이용 시 발급했던 단기주차장 3시간 이용권도 폐지하기로 했다. 장기주차장의 경우에도, 청사 주차장 등 여객터미널과 가까운 곳은 입차 가능 시간을 밤 11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심야 출근자의 편의를 봐주기 위한 조치다. 그 외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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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여자화장실 6개월간 몰래 침입...'몰카' 찍은 제주 고교생 송치
아파트 상가 여자화장실에 숨어 수차례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성적 목적 다중이용업소 침입,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서귀포시 소재 아파트 상가 여자화장실에 수차례 침입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지난달 8일 오후 8시 40분쯤 화장실 칸 안에 숨어 불법 촬영을 하다 발각돼 덜미가 잡혔다. 조사 결과 불법 촬영 피해자는 총 3명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유포 정황은 없었다. A군은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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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대만 부부, 겁에 질려"...강남역 취객 막은 한국인 찾았다[미담의 재발견]
"장애인 부부가 겁에 질려 있었어요." 나영흠(38)씨는 지난 19일 밤 눈앞에 펼쳐졌던 그 순간을 다시금 떠올렸다. 밤 11시 30분쯤 약속을 마치고 귀가하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 들어선 나씨는 만취한 채 난동을 부리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취객은 지하철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그러다 취객의 시선이 휠체어에 탄 장애인 부부에게 머물렀다. 그는 부부 앞에 쪼그려 앉아 위협적으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겁에 질린 부부가 휠체어를 뒤로 물렸지만, 취객은 집요하게 이들에게 다가갔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나씨는 당일 비가 와서 들고 있던 검은색 장우산을 치켜들며 취객 앞을 막아섰다. 다행히 취객은 더 이상 다가오지 못했고, 부부는 안도하며 막 도착한 지하철에 탑승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취객이 부부를 따라 지하철에 올라탄 것이다. 그는 객차 안에서도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을 이어갔다. 노란색 상의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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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카드 400만원어치 훔쳐 판 촉법소년들…사장 문자에 "ㅔ" 조롱
촉법소년인 중학생 2명이 무인점포에서 400만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남 광양경찰서는 최근 절도 혐의로 10대 중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광양 한 무인매장에서 포켓몬 카드 등 400만원 상당 물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중학생 2인조는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매장에 들어와 비닐봉지에 포켓몬 카드 상자를 쓸어 담았다. 이들은 주변 아파트단지 공용화장실에서 포켓몬 카드를 모두 개봉한 뒤 포장지를 바닥에 버리고 현장을 벗어났다. 훔친 물건은 당근마켓 등 중고시장 플랫폼에서 판매했다. 피해 사장은 직접 판매자와 연락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학생들은 거래장소에 다른 학생을 내보내면서 신분 노출을 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남학생 2명 모두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2인조 중 한명은 이미 다른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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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보고 통쾌? PTSD 왔다"...현직 교사들 '진짜 반응'
"학생·학부모들의 '필수 영상'으로 지정됐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들이 겪는 악성 민원은 드라마에 등장한 것보다 훨씬 심각한데 학생과 학부모가 간접적으로라도 느꼈으면 해서요."(경기도 한 고교 교사 A씨)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교사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참교육'은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부 산하에 꾸려진 가상의 조직 '교권보호국'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전사 출신인 교권보호국 감독관이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과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 비리에 연루된 교사들을 응징한다. 때로 이 과정에서 폭력을 사용해 '사이다'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당사자인 교사들은 드라마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두렵지 않은 선생님━일선 교사들은 드라마가 지적한 교육 현장의 문제에 대해 공감했다. 교권이 떨어지면서 학생들의 일탈과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날로 심각해진다는 것. 그러나 외부의 개입 없이 교사들 주도로 교권을 회복하지 못하는 드라마 속 스토리가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대체로 씁쓸함을 감추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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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만5000개 연쇄폭발" 23명 사망...'총체적 부실' 아리셀 참사[뉴스속오늘]
2024년 6월 24일,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에 있는 일차 리튬 전지 업체 아리셀의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3명이 숨졌으며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형 참사의 배경에는 군 납품 비리와 무리한 생산, 안전관리 부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 화재 아닌 인재━ 화재는 2024년 6월 24일 오전 10시 31분쯤 배터리 3만5000여개가 보관돼 있던 공장 2층에서 시작됐다. 리튬 전지 특유의 열폭주 현상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은 약 2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수사 결과 사고는 단순한 화재가 아닌 총체적 부실이 빚어낸 인재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아리셀은 2021년부터 군에 일차전지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검사용 시료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 검사를 통과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2024년 2월까지 약 47억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24년 4월 품질 검사에서 국방 규격 미달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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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보수 달라며 의뢰인에 고소 문자 보낸 변호사…대법 "공갈미수"
정당한 성공보수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믿었더라도 의뢰인에게 형사고소와 세무조사 등을 거론하며 금전 지급을 압박한 변호사를 공갈미수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이모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전문건설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의뢰인 측으로부터 하도급법 위반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사건을 수임했다. 양측은 착수보수 3000만원과 사건 결과에 따라 성공보수를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위임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건 진행 과정에서 의뢰인 측은 이씨의 업무 수행에 불만을 품고 다른 변호사들에게 사건을 맡겼다. 다만 명시적으로 위임계약 해지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사건에서는 감정 절차가 진행된 뒤 2019년 7월 상대 회사가 약 17억원을 공탁했고, 의뢰인 측은 이를 수령했다. 이에 이씨는 자신이 성공보수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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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 낮 30도, 중부 구름 많음…제주·남해안 비
수요일인 오늘(24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비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제주도엔 종일 비가 내리겠고 전남 남부와 경남권은 새벽부터,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5~30㎜, 울릉도·독도 5~40㎜, 강원 남부 동해안과 전남 남부, 경남내륙, 경북 동해안 5~10㎜다. 광주·전남 북부와 전북, 대구·경북 남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