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이 오세훈(시미즈 S펄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전 최전방에 선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혔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달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후 우루과이에 1-4로 패하고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모레노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오세훈이 투톱으로 나선다.
손흥민은 이날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통산 58번째 골을 기록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좌우 측면에는 황희찬(샬케04)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배치됐다. 이재성(마인츠)과 박진섭(저장)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조현택(울산),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한범(클럽 브뤼헤), 김태현(전북)이 구성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오현규를 비롯해 김민수(레인저스),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등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재와 송범근(전북)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김민재는 베네수엘라전 이후 이틀 연속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데 이어 우즈베키스탄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김민재의 명단 제외를 두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김민재가 베네수엘라전 직후 대표팀의 조직력에 대해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김민재는 방송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개인이 빛나기보다는 팀 전체가 하나로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의 당시 발언과 명단 제외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협회 관계자는 "김민재가 피로감을 느꼈다고 한다"며 "모레노 감독이 부상 부위를 이야기하지 않는 원칙이 있어 정확한 부위는 알 수 없지만 근육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훈련도 실내 훈련 위주로 했다"며 "3연전을 모두 소화한 만큼 휴식 차원에서 이번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민재의 인터뷰와 관련해서도 "해당 발언과 이번 명단 제외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선수 컨디션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