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해 "은퇴해라" 난리인데 '대반전'... 아스널, 535억에 러브콜 "EPL·UCL 우승 위해 KIM 필요해"

김민재 향해 "은퇴해라" 난리인데 '대반전'... 아스널, 535억에 러브콜 "EPL·UCL 우승 위해 KIM 필요해"

박재호 기자
2026.10.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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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수비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예상 이적료는 약 535억 원 수준이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국가대표 은퇴 소동 논란으로 인해 일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과 악플을 받고 있다.
김민재가 지난 9월 2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가 지난 9월 2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를 노린다. 영입이 성사될 경우 김민재는 역대 21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독일 CF바이에른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팔크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김민재가 아스널의 영입 명단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찾는 이유로 기존 수비진의 연쇄 부상을 꼽았다. 주축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가 만성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고, 최근 피에로 인카피에까지 발목을 다쳤다.

아스널은 지난여름 에즈리 콘사를 영입했지만 현재 가용 인원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콘사,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한정적이다. 매체는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량이 검증된 수비수 보강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로이터=뉴스1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로이터=뉴스1

과거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직접 발굴했던 마우리치오 미켈리 스카우트 책임자가 지난해부터 아스널에 재직 중이라는 점도 이번 영입설에 불을 지폈다. 김민재는 미켈리 스카우트의 추천으로 2022년 나폴리에 입단한 뒤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에 밀려 주전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 구단은 조만간 김민재와 거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재계약 제안 가능성도 열려 있다.

매체는 "뮌헨이 적극적으로 김민재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스널이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매각을 검토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전했다. 뮌헨이 원하는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35억원) 수준이다. 뮌헨은 확실한 대체 센터백을 영입한다는 전제하에 매각을 고려할 수 있으며, 김민재의 높은 주급과 30대를 바라보는 나이 역시 고려 대상이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한편 아스널에 앞서 EPL 애스턴 빌라와 토트넘 홋스퍼, 세리에A의 AC밀란과 유벤투스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적설과 별개로 김민재는 최근 불거진 이른바 '국가대표 은퇴 소동'으로 인해 축구 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황인범, 황희찬 등 1996년생 동갑내기 국가대표 핵심 자원들과 함께 연루된 이번 논란은 한국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김민재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소속팀으로까지 번진 모양새다. 화가 난 일부 팬들은 뮌헨의 공식 SNS 계정으로 몰려가 '국대에서 빨리 은퇴해라', '차라리 독일로 귀하해라' 등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지난 9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지난 9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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