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송민규(27·나시오날)가 입단 5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나시오날은 정규리그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나시오날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푼샬의 에스타디우 다 마데이라에서 열린 2026~2027 프리메이라리가 9라운드 브라가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민규는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미겔 바에사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치헵 라비디가 찔러준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중앙으로 쇄도하는 바에사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바에사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비디오 판독(VAR) 후 골로 인정됐다.
지난 8월 30일 FC서울을 떠나 나시오날에 입단한 송민규는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4경기·컵대회 1경기) 만에 첫 도움을 기록했다. 입단 이후 4연패를 겪었던 그는 이날 처음으로 팀 승리도 맛봤다.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송민규는 후반 23분 마초이 잘로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송민규는 도움 1개를 포함해 키패스 2회, 크로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송민규에게 팀내 중위권 평점인 7.1을 부여했다.
나시오날은 이날 점유율 29%대 71%, 슈팅 수 8대 20으로 크게 밀렸으나, 송민규와 바에사가 합작한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따냈다. 6연패에서 벗어난 나시오날은 시즌 승점 7(2승1무6패)로 리그 1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