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HD현대중공업과 21억원 필리핀 해군 DCTS 공급계약

이노시뮬레이션, HD현대중공업과 21억원 필리핀 해군 DCTS 공급계약

김건우 기자
2026.10.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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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인공지능) 훈련·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노시뮬레이션은 HD현대중공업과 21억원 규모의 필리핀 해군 차기 호위함 손상통제훈련체계(DCTS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필리핀 해군 차기 호위함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필리핀 해군 승조원의 함정 생존성과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화·방수·화생방 훈련체계와 훈련지원체계로 구성된 종합 손상통제훈련시설을 구축한다.

손상통제훈련체계는 함정 내 화재, 선체 파공, 침수 및 오염 등 비상 상황을 실전과 유사하게 구현해 승조원이 대응 절차를 반복 숙달하도록 돕는 필수 교육훈련 시스템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설비는 실제 화재 진압을 훈련하는 소화훈련체계, 배관·격벽 파공에 따른 침수 대응용 방수훈련체계, 오염 환경 대응 및 보호장구 착용을 교육하는 화생방훈련체계, 장구 관리와 교관 업무를 돕는 훈련지원체계 등으로 이뤄진다.

이노시뮬레이션은 훈련체계의 설계와 제작뿐 아니라 공장인수시험(FAT), 필리핀 현지 설치 및 체계통합, 현장인수시험(SAT), 운용자 교육과 기술지원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시설에는 통합제어, 안전감시, CCTV 및 비상조치 기능을 적용해 현지 운용 환경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약은 이노시뮬레이션이 국내 해군 제1·2·3함대에 손상통제훈련체계를 구축하며 확보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으로 넓힌 첫 사례다. 회사는 지난 8월 기존 방수 중심에서 소화훈련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DCTS 고도화 전략을 발표한 이후 두 달 만에 해외 수주 성과를 올렸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국내 해군 사업을 통해 축적한 훈련체계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이 해외 함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인받았다"며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현지에 최적화된 안전한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수상함과 잠수함, 해군 종합생존훈련장 등 글로벌 해양 안전·방산 시장으로 진출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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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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