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라는 숫자 이면에 숨겨진 재료와 실적, 차트를 분석해 기업의 가치를 발굴하는 <잠금해제: 언폴드>에 박현정 우리은행 WM그룹 포트폴리오매니저가 출연했다. 박 매니저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와 소형전지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삼성SDI, ESS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LG에너지솔루션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최근 조정받는 2차전지주의 실적 회복 가능성과 ESS 사업의 성장성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방송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흐름으로 짚으며, 2차전지가 2027년 코스피 업종별 순이익 증가율 전망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 [오늘의 잠금해제: 삼성SDI(483,500원 ▼7,000 -1.43%)] "북미 ESS 성장 본격화… 소형전지 흑자전환 기대"
첫 번째 잠금해제 종목은 삼성SDI다. 박 매니저는 4분기부터 본격화할 북미 ESS 사업 성장과 소형전지 부문의 흑자전환 가능성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방송에서 제시된 삼성SDI의 ESS 출하량 전망치는 2026년 16GWh에서 2027년 32GWh로, 1년 만에 두 배 증가하는 수준이다. 북미 ESS 수요 확대가 출하량 증가와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도 주목했다. 방송에서는 중국 ESS 기업들의 미국 시장 철수 움직임에 따라 삼성SDI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중국 업체들의 빈자리를 국내 배터리 기업이 얼마나 확보할지가 주요 확인 항목으로 꼽힌다.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백업 장치(BBU)가 수익성 회복을 이끌 요인으로 제시됐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지원하는 BBU 수요가 늘면서 관련 배터리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방송에서 소개된 3분기 BBU용 매출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0%다. 이를 바탕으로 약 2년간 적자를 이어온 소형전지 부문이 3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삼성SDI 전체 실적이 아닌 소형전지 부문에 대한 전망이다.
향후 관건은 북미 ESS 출하량 확대와 BBU 매출 증가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다. ESS 성장과 소형전지 실적 회복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오늘의 잠금해제: LG에너지솔루션(375,000원 ▼8,000 -2.09%)] "보조금 제외 흑자 기조 주목… 북미 ESS 확대· 정부 입찰 기대"
두 번째 잠금해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박 매니저는 4분기 흑자 기조 지속 가능성과 정부 ESS 사업자 선정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방송에서 제시된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제외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보조금 효과를 제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흑자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북미 ESS 생산 확대는 실적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제시됐다. 방송에서는 하반기 북미 ESS 생산량이 상반기 대비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 생산 증가가 출하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월 신규 팩 설비 가동에 따른 효과도 주목했다. 신규 설비가 가동되면서 4분기 ESS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능력 확대가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속도가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약 2조원 규모로 소개된 정부 ESS 입찰이 추가 성장 기회로 제시됐다. 방송에서는 4분기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선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선정 결과와 실제 수주 규모가 향후 확인할 대목이다.
배터리 공급망의 국산화도 주요 전략으로 소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4대 소재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 국산화를 선언한 것으로 제시됐다. 국내 ESS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이러한 공급망 전략이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향후 관건은 북미 ESS 생산·출하 확대가 보조금을 제외한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하는지다. 여기에 정부 ESS 사업 수주가 더해지면서 흑자 기조의 지속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본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 시장공감 10 - 시선집중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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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