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서버서 이미지 렌더링"…소프트캠프, RBI 기반 '실드게이트' 시연

"원격서버서 이미지 렌더링"…소프트캠프, RBI 기반 '실드게이트' 시연

이찬종 기자
2026.09.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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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6]

17일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6에 열린 소프트캠프 부스./사진=이찬종 기자
17일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6에 열린 소프트캠프 부스./사진=이찬종 기자

"디바이스는 원격 서버의 이미지만 렌더링해서 받아오기 때문에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해도 코드가 변하지 않습니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6,090원 ▲50 +0.83%)가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6'에서 부스를 열고 웹 격리(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원격접속 '실드게이트(SHIELD Gate)'의 강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RBI는 디바이스가 직접 웹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 원격 서버로부터 이미지 렌더링(데이터·코드 등을 사람이 볼 수 있는 이미지로 만드는 과정)만 전송받는 방식이다. 원격 서버는 일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된다.

소프트캠프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연하며 "경쟁사와 달리 다른 웹사이트를 열어도 코드가 변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RBI가 국가망 보안체계(N2SF)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N2SF는 국가정보원이 지난 5월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을 개정·시행하면서 도입한 보안체계다. 일률적인 내부망·인터넷망 분리 조항을 삭제하고 정보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나눠 차등 통제하는 것이 골자다.

덕분에 생성형 AI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격리된 원격 브라우저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자 PC에는 렌더링된 이미지만 전송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프롬프트에 포함된 민감정보 차단 △개인 계정 로그인 차단 △AI 사용 이력 감사 △N2SF 정보 등급에 따른 저장소 이동 통제 등 기능을 제공한다.

소프트캠프는 AI 에이전트가 시스템에 접속하고 문서를 열람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실드 AI 게이트웨이'도 함께 소개했다. 에이전트가 내부 시스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등을 호출할 때 자격증명을 중앙에서 보호하고 요청 주체와 도구, 데이터, 행위 위험도를 평가해 최소 권한만 허용하는 통제 지점이다. 외부 AI 서비스 접속은 실드 게이트로, 내부 AI 에이전트 이용은 실드 AI 게이트웨이로 통제하는 방식이다.

한편 사이버 서밋 코리아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16~18일 진행 중이다. 국제사회가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2024년 시작됐다.

17일 소프트캠프의 시연 화면. 다른 웹페이지에서도 같은 코드를 보인다./사진=이찬종 기자
17일 소프트캠프의 시연 화면. 다른 웹페이지에서도 같은 코드를 보인다./사진=이찬종 기자
17일 소프트캠프의 시연 화면. 다른 웹페이지에서도 같은 코드를 보인다./사진=이찬종 기자
17일 소프트캠프의 시연 화면. 다른 웹페이지에서도 같은 코드를 보인다./사진=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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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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