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SI 파운드리, 韓 제조 현장에 글로벌 AI 기술 접목 추진

美 ASI 파운드리, 韓 제조 현장에 글로벌 AI 기술 접목 추진

구자윤 기자
2026.10.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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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리 ASI 파운드리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지미 리 ASI 파운드리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SI 파운드리가 한국 제조업의 현장 과제에 맞춰 글로벌 AI(인공지능) 기술을 연결하는 산업 AI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의 업무 환경을 분석해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는 미국 산업 AI 기업 에이토매틱과 국제 산업 AI 콘퍼런스(IIAC) 2026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AI 얼라이언스와 ASI 파운드리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얀 르쿤 AMI 랩스 회장(왼쪽부터), 크리스토퍼 응우옌 에이토매틱 CEO(최고경영자), 앤서니 아눈지아타 AI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 지미 리 ASI 파운드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ASI 파운드리는 기업의 업무 흐름과 기존 시스템을 진단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글로벌 파트너의 기술과 범용 AI 모델을 조합해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도입 이후에도 성과를 검증하고 필요에 따라 모델을 교체하거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황명은 ASI 파운드리 대표는 "산업 AI는 특정 기술이나 모델을 먼저 정해놓고 적용처를 찾기보다 기업의 실제 업무와 현장 과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과제와 AI 모델을 분리해 설계하면 특정 모델이나 공급자에 대한 종속을 낮출 수 있다"며 "효과가 확인된 기술은 유지하고 필요하면 다른 모델로 교체하는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천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는 기업이 보유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미 리 ASI 파운드리 회장은 "한국은 강력한 제조업 기반과 수준 높은 인력,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문화를 갖췄다"며 "특히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피지컬 AI 전환에서 다른 나라보다 앞서갈 수 있는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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