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월드ADC 참가…"ADC·이중항체 CDMO 경쟁력 뽐냈다"

삼성바이오, 월드ADC 참가…"ADC·이중항체 CDMO 경쟁력 뽐냈다"

김도윤 기자
2026.10.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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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스투더 삼성바이오로직스 ADC·mRNA 오퍼레이션 팀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6)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DC(항체약물접합체) 상업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마크 스투더 삼성바이오로직스 ADC·mRNA 오퍼레이션 팀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6)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DC(항체약물접합체) 상업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1,396,000원 ▲98,000 +7.55%)는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6, 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의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을 소개했다고 19일(월) 밝혔다.

월드 ADC는 글로벌 ADC 기업 및 전문가가 모여 차세대 ADC 개발 전략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ADC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권위 행사로 꼽힌다. 올해는 지난 12~15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전 세계 400개 이상 기업, 관계자 1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위탁연구(CRO)부터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에 이르는 ADC 전 주기(End-to-end) 서비스 역량을 적극 알렸다. 특히 기존의 항체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모든 ADC 생산 과정을 단일 거점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별도의 단독 미팅룸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3월 ADC 전용생산시설을 가동하며 ADC CDMO 시장에 진출했다. 항체의약품 CDMO 능력을 기반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접합·분석·생산까지 전반적인 생산 역량을 모두 인천 송도 시설에 갖춰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어 2027년까지 ADC DP(완제의약품) 전용라인을 구축·가동해 ADC 전 주기 서비스 역량을 모두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ADC 기술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마크 스투더(Marc Studer) 삼성바이오로직스 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오퍼레이션 팀장이 '신약 자산에서 상업 생산까지: ADC GMP 생산 규모 확대의 핵심 성공 요인'(From Asset to Operation: Key Success Factors in ADC GMP Manufacturing Ramp-Up)'을 주제로 발표했다. 스투더 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접합 서비스 확장 계획과 ADC 상업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 기간 진행한 포스터 발표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DC 관련 CRO·CDO 역량을 함께 소개했다. 김지나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그룹장은 이중항체 플랫폼인 '에스-듀얼'(S-DUAL)을 활용한 이중항체 ADC 개발 성과를 설명했다. 오세규 삼성바이오로직스 오가노이드기술그룹 프로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활용한 ADC 평가 성과를 공개했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는 "월드 ADC를 통해 항체의약품에 이어 ADC·이중항체·오가노이드 등 최근 다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역량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관련 역량을 꾸준히 확대해 고객의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전 주기 역량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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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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