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사 무마·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서울청 광수단이 수사

'한동훈 수사 무마·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서울청 광수단이 수사

이현수 기자
2026.10.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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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도 광수단 배당 전망…서울시 감사 자료 검토
정원오 소환 조사 완료…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도 서울청 이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0월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한국대사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0월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한국대사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경찰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의혹' 수사 무마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등 사건도 서울경찰청에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 의원 의혹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서 서울경찰청에 배당이 됐다"며 "한 의원의 업무상 기밀 누설 의혹도 서울청에서 함께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의원의 자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서울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검토를 해야 해서 (자녀 수사 여부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우선 광역수사단에 사건을 배당해서 내용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2년 한 의원의 딸이 논문 대필을 의뢰하고 표절한 내용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등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해 허위 경력을 쌓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같은해 미국 소재 자료 확인을 위한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지만, 검찰은 공조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미국 측의 협조 가능성도 낮다는 이유로 요청을 상급기관에 전달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추가 국제공조 요청이나 압수수색영장 신청 없이 수사를 진행했고, 2023년 12월 한 의원 가족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불송치 결정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사건도 서울청 광수단이 수사할 예정이다. 고 청장은 "한강버스 리베이트 사건은 광수단에 배당될 예정"이라며 "아직 고발장 접수 후 검토 단계로 서울시 감사 자료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한강버스 제작 업체에 지급된 사업비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를 토대로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했다.

또 경찰은 최근 '여론조사 왜곡 의혹'을 받는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를 상대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고 청장은 "정 전 후보 사건은 서울 성동서에 사건이 접수돼 최근 소환 조사를 했다"며 "법리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등 사건도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서울청으로 이관된다. 고 청장은 "영등포서에 관련 고소장이 접수돼 법리 검토를 해왔지만 서울청에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오늘쯤 사건이 이관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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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사회부 사건팀 이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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