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합당은 '4통통합' 위한 것…당내 투쟁 주장 가당치 않아"

정청래 "합당은 '4통통합' 위한 것…당내 투쟁 주장 가당치 않아"

김효정 기자
2026.11.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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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민석 "鄭, 합당 시한을 당내 투쟁처럼 제기…당원 의사 수렴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10·28건대항쟁 40주년 기념: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8.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10·28건대항쟁 40주년 기념: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의 '1월 합당론'을 공개 비판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제가 주장한 진의와 선의를 왜곡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 전 대표는 3일 SNS(소셜미디어)에 "저는 전당대회부터 지금까지 4통통합(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지지자 통합)을 주장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총선승리와 대선승리의 기본적인 열쇠가 4통통합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지난 주말 개인적인 입장과 희망을 섞어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말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전에 하려다 못 했으니 이제 다시 논의를 시작하자는 것"이라며 "그 당시 저는 합당을 제안했고 강하게 반대하는 분들이 실제 있어서 지방선거 이후로 합당 논의와 추진을 미룬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할거면 총선 경선 시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총선 경선 시 권리당원의 권리행사는 6개월 당비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며 "합당을 전제하면 이분들에게 적어도 6개월(내년 2월부터 7월까지) 정도는 당원모집기간을 보장해야 되기 때문에 1월 합당론을 주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논의의 전제가 '당원들의 찬성'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저는 1인1표 당원주권론자다. 합당 절차에는 반드시 당원들께 의사를 묻는 과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난 주말 당원들의 찬성을 전제해 말했고 당원들이 찬성해야 합당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를 겨냥해 "마치 제가 당원주권을 도외시한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당내 투쟁 운운하시던데 가당치 않은 주장이다. 당대표 재임시에도 합당을 추진했고 지금도 주장한다면 선당후사 애당심의 발로이고 일관된 주장이라 선하게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4통통합이 없으면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하시는 것 아닌가. 말꼬리를 잡거나 말허리를 자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해 정 전 대표의 합당 시한 제시를 "일종의 당내 투쟁 수단처럼 제기됐다"며 "갑자기 이렇게 시한을 박아서 얘기하는 방식은 실제로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주권을 강조해 오신 정 전 대표께서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과정과 절차를 존중해 가면서 문제제기를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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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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