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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술수출 13조원 '신약강국' 새역사
올 상반기에 한국 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이 13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초 미미한 성과에 기대감이 낮았지만 최근 한 달 새 대형계약이 잇따라 성사돼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에 올해 연간 기술수출 규모도 지난해에 이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올 상반기 기술수출 규모는 약 12조9140억원이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 약 12조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당초 올해 국산 바이오 기술수출 성과의 기대감은 낮은 편이었다. 1분기에 알테오젠(2건)과 SK플라즈마가 계약소식을 전했지만 모두 조단위 이하 계약으로 지난 4월까지 누적액은 1조3530억원 규모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계약규모가 7조원에 달한 것과 큰 격차다. 하지만 최근 대형계약이 잇따르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큐라클은 지난달 11일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을 미국 메멘토메디신스에 1조5640억원 규모로 수출했다. 아리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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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실탄 찌운 릴리, K바이오 쇼핑
비만약 '마운자로'로 현금실탄을 확보한 일라이릴리(이하 릴리)가 잇단 'K제약·바이오' 자산인수에 나섰다. 릴리가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 글로벌 자산쇼핑에 돌입한 가운데 그 수혜를 K제약·바이오도 누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기업들이 빅파마(대형제약사)의 검증을 통과한 만큼 추가 대형 기술거래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지난달 31일 한미약품과 단장증후군 치료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계약규모는 12억6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다. 계약금만 1129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인 '큐레보백신'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릴리는 감염병분야의 연구·개발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백신 개발사 큐레보 등 3곳을 사들였는데 GC녹십자는 큐레보 지분 20.3% 모두를 넘기고 약 4599억원을 받는다. 큐레보는 GC녹십자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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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투자 규제 강화…"바이오 기술이전·공동연구 제약 우려"
중국 정부가 해외투자 전반을 관리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업계는 기술·데이터 이전과 국가안보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번 규정이 향후 중국 기업과의 기술이전, 공동연구개발(R&D), 임상데이터 공유 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1일 '대외투자 규정'을 공포했다. 총 34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규정은 해외투자 관리와 국가안보, 데이터 거버넌스를 포괄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담고 있다. 업계는 이번 규정의 가장 큰 변화로 '전 생애주기 관리' 도입을 꼽았다. 기존 해외직접투자(ODI) 제도가 투자 전 승인·신고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규정은 투자 이후 운영과 위험관리, 준법 여부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과 데이터 통제 강화가 눈에 띈다. 규정은 중국 법률에 따라 수출이 금지되거나 통제되는 기술·서비스·데이터의 해외 이전을 제한하고,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외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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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불씨 지폈다…K바이오, 상반기 기술거래 최대치 경신
올 상반기 한국의 바이오 기술수출이 13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초 미미했던 성과에 기대감이 낮았지만, 최근 한 달 새 대형 계약이 잇따라 성사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에 올해 연간 기술수출 규모도 지난해에 이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 상반기 기술수출 규모는 약 12조9140억원이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 약 12조원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당초 올해 국산 바이오 기술수출 성과 기대감은 낮은 편이었다. 1분기 알테오젠(2건)과 SK플라즈마가 계약 소식을 전했지만 모두 조단위 이하 계약으로 지난 4월까지 누적액은 1조3530억원 규모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계약 규모가 7조원에 달했던 것과 큰 격차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대형 계약이 체결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큐라클은 지난달 11일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을 미국 메멘토메디신즈에 약 1조5640억원 규모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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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이 키웠다…'실탄 보유' 릴리에 K-제약바이오 온기 퍼지나
비만약 '마운자로'로 실탄을 확보한 일라이릴리가 잇단 K-제약바이오 자산 인수에 나섰다. 릴리가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글로벌 자산 쇼핑에 돌입한 가운데, 그 수혜를 K-제약바이오도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기업들이 빅파마(대형 제약사)의 검증을 통과한 만큼 앞으로도 추가 대형 기술거래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지난달 31일 한미약품과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12억6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다. 계약금만 1129억원으로 책정됐다. 릴리는 이 계약으로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인 '큐레보 백신' 등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릴리는 감염병 분야 연구·개발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백신 개발사인 큐레보 등 3곳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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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견제 아랑곳 않는 中 바이오…잇단 빅딜에 학회 핵심 발표까지
미국이 중국 바이오 견제 기조를 이어가지만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기업과 대형 기술이전,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은 물론 세계 최대 암 학회 핵심 발표에서까지 중국 바이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는 지난달 29일 중국 바이오기업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최대 105억달러(약 15조원) 규모의 항암 분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12개 개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계약으로 이 가운데 8개는 이노벤트가 발굴한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글로벌 빅파마가 중국 바이오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중국 기업을 신약개발 파트너로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제 화이자는 개발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공동개발 구조를 택하며, 이노벤트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화이자는 지난해에도 중국 3SBio와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바이오는 생산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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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내 사망할 수도"...사람 붐비는 해외여행지 감염↑, 예방법은
여행 준비 시 많은 사람들이 항공권과 숙소, 환율, 여행자보험을 꼼꼼히 확인한다. 하지만 감염병 예방접종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명률(사망률)이 높은 감염병은 한 번 발생하면 여행 일정을 망치는 것은 물론 평생의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 특히 단체 이동과 밀집 환경이 많은 여행 특성상 비말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을 경계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수막구균 감염증'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 질환으로, 수막염과 패혈증 형태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 감기와 유사한 발열, 두통, 근육통 증상을 보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의식저하, 패혈증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치사율이 최대 50%에 달할 수 있다.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최대 10~15% 수준으로 보고된다. 생존하더라도 청력 손실, 신경학적 장애, 사지 절단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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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련환경 심의과정에 전공의 참여 2배 늘렸다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을 심의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위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이에 전체 위원회 위원 수 15명 중 약 27%가 전공의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따라 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 3월 전공의법 개정으로 위원 구성이 변경된 첫 위원회다. 위원회는 제3기와 비교해 전공의단체 추천 위원이 2명에서 4명으로, 대한병원협회 추천 위원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 15명으로 구성됐다. 수련 관련 심의과정에 전공의 당사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체 위원회 구성은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병원협회 4명 △대한전공의협의회 4명 △대한의학회 3명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가 2명 △복지부 당연직 1명이다. 본회의에서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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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암 주사제 등 국가필수의약품 3종 신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3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해 2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나 공급이 불안정하여 정부 지원이 필요한 의약품 3개 품목이다. △악성흑색종, 호치킨병 등에 사용하는 '다카르바진 주사제' △간세포암 등 화학색전술에 사용하는 항암제인 '독소루비신 주사제(동결건조)' △마취 시 근이완 및 기관내 삽관에 필수적인 '시스아트라쿠륨 주사제'다. 식약처는 '약사법'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에 관해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다. 품목허가(변경)시 신속심사 지원 등을 통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협의회 의장인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의료현장에서 안정공급이 절실한 항암제 주사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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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분만·소아·뇌혈관·수지접합·알코올…24시간 진료기관 늘어난다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알코올 치료를 24시간 수행하는 의료기관이 확대된다. 정부는 필수특화 분야를 24시간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추가로 뽑아 '24시간 진료지원금'과 '성과지원금'을 지급한다. 비수도권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선발 요건을 완화해 예비 지정 의료기관을 선정한 뒤 지원금을 준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지역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의 신규 참여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은 전반적인 응급기능(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센터 등)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이행에 따라 2025년 7월부터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5개 분야에서 29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규 공모는 정신건강 영역의 알코올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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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279명 "尹에 법정최고형 선고해야" 특검에 진정
전공의 279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집단 진정을 냈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을 특수강요미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란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진정에 참여한 전공의는 279명이다. 노조는 "중대한 국가폭력의 대상이 됐던 전공의들은 그 주동자와 부역자들에게 최대한의 엄벌을 가해 어떤 권력도 국민의 인권과 존엄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24년 12월3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내려진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항목이 포함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진정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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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실명" 앤 해서웨이 깜짝 고백...'젊은 백내장' 원인 뭐길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디 삭스 역으로 열연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여·44)가 백내장을 앓아온 사실을 공개하면서 '젊은 백내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982년생으로 아직 40대인 앤 해서웨이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30대 초반 백내장이 발병해 10년간 왼쪽 눈이 실명 상태였다"고 밝혔다. 2일 정소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백내장은 50대부터 발생 빈도가 크게 늘며, 60세 이상에선 70%, 70세 이상에선 90%가 경험할 정도로 노년층의 흔한 질환"이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고도근시가 늘고, 이에 따라 렌즈 삽입술 받은 사람도 증가하면서 젊은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도근시는 근시가 심해지면서 눈의 앞부터 뒤까지(안축장)의 길이가 길어진 건데, 이 과정에서 수정체 주변의 대사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게 '젊은 백내장'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고도근시로 안내 렌즈 삽입술을 받았거나, 다른 안내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백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