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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오남용 우려약' 지정 임박…"국가적 관리체계가 우선" 목소리도
비만치료제의 무분별한 처방 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해당 약물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의료계에선 이 같은 조치만으로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단 지적과 함께 국가적 관리체계 마련이 선행돼야 한단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비만·당뇨병 치료제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무분별한 처방과 온라인 불법 판매 등 반복되는 유통 문제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이겠단 취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예정으로, 현재 국무조정실 규제 심사를 진행 중"이라며 "심사 이후 고시 일부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가 있을 예정이다.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고시를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시 제약사는 소비자가 오남용 우려를 인지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재에 관련 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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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의약품 젤리 나온다…전문의약품도 젤리 검토
이르면 연내 국내 첫 의약품 젤리가 출시된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젤리만 있는데, 알피바이오가 국내 회사 중에선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기준에 맞는 성인·청소년용 고함량 비타민 영양 젤리를 내놓는다. 노인과 연하곤란(삼킴장애) 환자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알피바이오는 향후 전문의약품을 젤리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질캡슐 제조자개발생산(ODM) 1위 회사 알피바이오는 이르면 올 하반기 국내 첫 일반의약품 젤리를 출시한다. 알피바이오는 202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스트 젤리' 명칭으로 이 일반의약품 젤리의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를 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 젤리는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약사법에 따라 허가된 의약품을 말한다. 식약처로부터 '육체피로', '구내염 완화' 등 구체적인 효능·효과를 승인받은 제품이다. 의약품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기준에 따라 제조·품질이 관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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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에…셀트리온·삼성에피스 경쟁력 재조명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 흐름이 글로벌 경쟁 판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임상 3상 면제와 허가 기간 단축에 따라 중국·인도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속에서 경쟁의 핵심이 가격·속도에서 품질 신뢰도로 이동, 글로벌 허가와 생산 경험을 축적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선도 업체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40일 내로 단축하기 위한 세부 지침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지난달 캐나다가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면제하기로 한 데 따른 또 하나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다.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상위 매출 품목들의 특허 만료 시기 도래에 따른 업계 대응과 국가별 의료재정 절감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해법이 만나는 지점이 바이오시밀러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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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좁쌀 발진' 다닥다닥…"빨리 병원 가라" 의사 경고한 질병
아이 피부에 좁쌀같은 발진이 생기고, 각질이 벗겨져 나가는 증상이 단순 피부병이 아닌 '건선'일 수 있다. 건선은 과다한 면역 반응으로 인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조기 대처가 중요한 병이다. 윤상웅 대한건선학회장(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소아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성장기부터 성인기까지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누적될 수 있는 전신 염증성 질환"이라고 경고했다. ━환자 3명 중 1명은 어릴 때 발병━건선은 전체 환자의 약 3분의 1이 소아 시기에 발병한다. 1세부터 18세까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비례해 증가한다. 면역질환인 건선은 단순한 피부 문제 이상으로 건선성 관절염, 비만, 신진대사 장애, 심혈관계 질환 등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여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어릴 때 조기 치료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건선이 '마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중증도·중증 건선은 가려움증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수면을 방해받을 뿐 아니라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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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 자회사 지엘파마 흡수합병 재추진…"경영효율성 제고"
지엘팜텍은 100% 자회사인 지엘파마를 흡수합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의 소규모합병 절차를 밟는다. 합병 절차를 완료하면 지엘팜텍은 존속회사로 남고, 지엘파마는 소멸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흡수합병 뒤 지엘파마의 인력과 허가권, 시설장비 등 모든 사업 자산은 지엘팜텍으로 이전한다. 지엘팜텍은 지엘파마 흡수합병에 대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엘팜텍은 그동안 지엘파마를 통해 일부 영업 활동과 연구개발 업무를 분리 운영했는데, 합병으로 영업 및 연구개발을 일원화하며 중복업무를 통합할 수 있다. 지엘팜텍은 지난해 지엘파마의 흡수합병을 추진했지만, 허가 품목의 지위 승계에 따른 재고 폐기 우려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철회했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지엘파마 흡수합병을 재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허가 품목의 지위 승계와 관련한 제도개선을 진행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먼저 합병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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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벡스메디칼 "고압산소치료기 독보적 경쟁력…수출기업으로 도약"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이하 아이벡스메디칼)가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고압산소치료기기(고압산소챔버) 전문기업으로, 자체 기술 경쟁력이 뛰어나단 평가다. 최근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PO(기업공개)를 통해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영역 확장에 집중하겠단 목표다. 아이벡스메디칼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내수를 넘어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벡스메디칼은 2011년 12월 설립한 의료기기 회사다.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보건산업진흥원과 서울신용평가정보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벡스메디칼은 고압산소챔버를 생산하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기계학회 국제 표준인 'ASME U·U2'와 'ASME PVHO-1'을 모두 충족했다. 또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두루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요건을 갖췄다. 아이벡스메디칼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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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씨어스·티알 '스마트병동 솔루션 구축' 협력
대웅제약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 의료기기 전문기업 '티알'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씨어스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티알의 디지털 기반 폐 기능 검사기 '더스피로킷'의 연동이다. 3사는 생체신호 모니터링 데이터와 호흡기 검사 데이터를 연결해 병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스피로킷은 피검사자의 호흡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디지털 기반 자동 판독 기능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무선형 검사기다. 검진센터뿐 아니라 병동, 이동형 검진 등 활용 폭이 넓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병원 및 의료기관 대상 솔루션 확산과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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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는 게 최선' 백신·치료제 없다…심상찮은 에볼라에 범부처 총력전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유입 방지와 재외국민 보호 등을 위한 범부처 기구가 처음으로 가동됐다. 질병관리청은 28일 국무조정실·보건복지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 등 15개 기관과 '2026년 제1차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 확립과 남수단 파병부대 관리 등 관계부처 간 합동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검역법 개정으로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가 '법적 기구'로 제도화된 이후 처음 개최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가 지난 17일과 18일 잇따라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와 아프리카 대륙 공중보건비상사태(PHECS)를 선언하면서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경각심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WHO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가 918명(DR콩고 906명, 우간다 12명), 사망자 224명(DR콩고 223명, 우간다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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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대기병상 의무 부과 논의…보건의료 분야 탈탄소화 시동
응급 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국가가 운영을 책임지고 지원하되 응급 대기 병상 유지 등 공공적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보건의료 분야의 탄소 배출을 낮추는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정기현 위원장 주재로 제6차 의료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혁신위원회는 국민 참여를 통한 의료분야 제도개선과 의료 혁신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개선방안 논의 경과보고와 보건의료 분야 에너지 안보 확립 및 기후위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대정부 권고(안) 등을 논의했다. 이는 유튜브(보건복지부 채널, KTV)에서도 생중계됐다. 최근 의료인력, 분만 의료기관 등 인프라의 감소가 문제가 되면서 위원회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을 포함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체계의 중장기 개편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오는 6월25일 7차 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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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VRN11' 호주 1/2상 확대 승인…치료경험 없는 환자 포함
보로노이는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핵심 파이프라인 'VRN11'의 1/2상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까지 임상 대상군에 포함됐다. 현재 선진국 EGFR 변이 폐암 1차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저해제 '타그리소'가 사실상 표준치료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타그리소 등장 이후 글로벌 선진국에서 EGFR 변이 폐암 1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되는 사례 자체가 드물다. 때문에 업계는 이번 승인을 단순한 임상 확대 이상의 의미를 넘어 차세대 EGFR 치료제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번 임상은 EGFR 변이를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VRN1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항종양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다기관 제1/2상 시험이다.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 여러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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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산업, 고급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 개원
종근당산업이 고급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을 인수하며 노인 돌봄(시니어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고급 노인 요양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남부 지역까지 고품질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종근당산업은 2021년 개인 맞춤형 요양원 '벨포레스트강일(84베드 규모)'과 2023년 고급 전문요양시설 '더헤리티지너싱홈(130베드 규모)'을 인수한 데 이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소재 '무지개실버케어스'를 인수해 신규 브랜드 '벨포레스트용인'으로 전면 새단장 후 개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더헤리티지너싱홈이 맡는다. 벨포레스트용인은 1500평 대지 위에 연면적 6059㎡(1833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를 갖춘 요양시설이다. 101인의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가족면회실, 공동거실 등 다양한 생활·재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병원형 시설이 아닌 '집 같은 편안함'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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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질식 '사망률 10%' 치명적…가장 큰 원인은 음식
영유아 질식(기도폐쇄) 발생 시 사망률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이나 물로 인한 응급상황이 가장 많아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2016~2024년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7세 이하 영유아 손상 사례 24만9934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유아 손상 원인은 추락과 낙상(미끄러짐)이 37.8%로 가장 많았고 둔상(부딪힘)이 30.9%, 이물 삼킴 등 기타가 13.1%로 나타났다. 응급실에 온 영유아의 97.5%는 증상이 호전돼 귀가했다. 반면 질식과 같은 호흡위협은 입원 25.7%, 사망 10.2%에 달해 특히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물질로 인한 중독(입원 8%, 사망 0.1%)이나 낙상(입원 2.8%, 사망 0%), 둔상(입원 1%, 사망 0%)에 비해 입원율과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영유아 질식 원인물질로는 음식(41.1%), 물(13.1%), 동?식물(10.2%), 장난감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