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조절' 불지른 앤트로픽, 상장 한달 연기

'AI 속도조절' 불지른 앤트로픽, 상장 한달 연기

백소희 기자
2026.09.21 03:4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오픈AI도 연내 IPO 않기로

2026년 9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6 기술 서밋 중 모스코네 센터에 앤트로픽 로고가 전시돼 있다. /로이터=뉴스1
2026년 9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6 기술 서밋 중 모스코네 센터에 앤트로픽 로고가 전시돼 있다. /로이터=뉴스1

'AI(인공지능) 속도조절론'을 촉발한 앤트로픽이 상장일정을 예상보다 한 달가량 미룰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의 최대 경쟁사 오픈AI는 올해 상장하지 않기로 하는 등 AI업계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앤트로픽이 11월 중 IPO(기업공개)를 할 것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예상됐던 10월 중 나스닥 상장보다 늦은 일정이다.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이 상장할 경우 기존 사상 최대규모인 10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하고 기업가치는 2조달러(약 28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앞서 제이콥 콕슨 전 연구원이 앤트로픽을 퇴사하며 'AI 인류멸망론'을 주장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최고경영자) 등이 AI 속도조절론을 내세웠다. 단 앤트로픽의 11월 상장계획은 콕슨의 주장이 공개되기 전에 결정됐다고 WSJ가 전했다. 앤트로픽은 투자자들과 회동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AI 안전우려를 이유로 올해 IPO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기업가치 1조2000억달러를 기준으로 추가 자금조달을 위한 초기 논의를 투자자들과 시작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백소희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