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본사 '감원'..페덱스코리아는 '급여삭감'

페덱스본사 '감원'..페덱스코리아는 '급여삭감'

기성훈 기자
2009.04.13 13:59

페덱스코리아가 정규직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기로 했다. 미국 본사 페덱스의 직원 감축에 따른 후속 조치다.

페덱스코리아 관계자는 13일 "페덱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1000여 명의 직원 감축 계획을 밝혔다"면서 "하지만 페덱스코리아는 직원 감축 대신 5% 내외의 급여 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페덱스의 직원은 29만 명에 달하며 페덱스 코리아에는 약 7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른 여타 글로벌 특송사들이 비정규직들을 채용했다가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면서 "페덱스코리아는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덱스의 직원 감축은 경기침체에 따라 물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항공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페덱스는 지난해 말 배송부문과 사무직에서 각각 540명, 650명의 감원을 단행하고,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일부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한 바 있다. 아울러 신규인원 채용은 물론 퇴직연금 지급 까지 중단한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