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속노조가 오늘 총파업을 실시하고 쌍용차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 공장에 모였습니다. 경찰은 경력 5천여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효진기잡니다.
< 리포트 >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3천여명은 쌍용차 평택 공장 앞 주차장에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서 정리해고 방침을 철회하고,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은 "지난 26일, 쌍용차 잔류 직원들과 용역을 앞세워 공장 진입을 시도해 노노간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며 사측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쌍용차 문제는 상하이차의 부실 경영을 감독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반드시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집회에 앞서 금속노조와 쌍용차 가족대책위는 기자 회견을 열고 사측의 공장 내 단수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헬기가 집회 장소를 저공비행하면서 먼지와 소음이 발생해 기자 회견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쌍용차 노조원는 공장 안 건물 옥상에서 투쟁 구호를 외치면서 바깥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전부터 집회 장소와 평택 공장 주변 곳곳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들어, 경력을 추가 배치해 현재 5천여명으로 늘어난 상탭니다.
경찰은 집회는 허용하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공장안으로 진입할 경우엔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집회를 마치고 곧 이어 문화제를 열 계획입니다.
금속노조는 일단 오늘 공장 안으로 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경찰은 일몰 후 집회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 충돌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