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봉사활동 화두는 '다문화가정 돕기'

기업들 봉사활동 화두는 '다문화가정 돕기'

오동희 기자
2009.09.29 14:41

삼성 현대차 LG SK 등 기업 지원..경제단체도 다문화 가족지원

↑삼성사회봉사단(사장 이순동, 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안산시와 함께 29일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50여 가족을 초청, 해당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사회봉사단(사장 이순동, 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안산시와 함께 29일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50여 가족을 초청, 해당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이나 단체들의 봉사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삼성사회봉사단(사장 이순동)은 29일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50여 가족을 초청, 해당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안산시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정 간의 문화 상대성을 상호 이해하고 고향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각 나라별 전통문화 공연, 다문화 포토존, 한국문화 체험, 다문화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 및 음식 체험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전국경제인엽합회도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지구촌사랑나눔 다문화복지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과 송편을 빚고 다과회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전경련 측은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국제결혼 등을 통해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과 소통을 넓히고 고유한 전통 명절의 미풍양속을 체험토록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송편 빚기 외에도 어린이집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1년간 약 2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식자재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SK텔레콤도 지난 24일 '소망스토리 이벤트'의 하나로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의 소망스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인보 우코리아 합창단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센터가 창단한 중국, 일본, 베트남, 파라과이 등 다문화가정 2세 30여명이 모인 어린이 합창단이다. 소망스토리 이벤트는 고객들이 꿈의 실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소한 꿈·소망에 대한 사연을 응모 받아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프로젝트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LG는 오는 11월부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두 가지 언어와 두 가지 문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개발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는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꿈을 키우고 있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매년 약 70명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도 지난 7월 전국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 10곳에서 열리는 '함께하는 세상 희망캠프'를 후원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의 자녀 중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심리 안정과 자신감 회복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목표로 현대·기아차그룹과 명지대예술심리치료연구센터가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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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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