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PO, 공모 규모 5400억 확정

SK C&C IPO, 공모 규모 5400억 확정

이재영 기자
2009.11.02 10:57

공모가 3만원... 국내외 기관 반응 좋아 규모 늘려

더벨|이 기사는 11월02일(10:49)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K C&C의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5400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당시 국내해외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이 좋아 당초 예상됐던 4200억~4800억원보다 규모가 다소 늘어난 것이다.

SK C&C와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26~29일 진행된 수요예측 후 협의를 통해 IPO 공모가를 3만원으로 정했다. 공모희망가 밴드였던 2만8000~3만2000원의 중간 수준이다. 최근 대부분의 IPO 딜에서 공모가가 공모희망가 밴드의 최하단 혹은 최하단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결정된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이다.

SK C&C는 매출 주식 수도 늘렸다. 당초 1500만주(30%)를 매출키로 했던 것을 1800만주(36%)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주 매출 규모는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각각 1000만주, 500만주에서 1200만주, 600만주로 조정됐다. 공모 규모도 5400억원으로 정해졌다.

이처럼 당초 예상보다 공모 규모가 커진 것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당초 4~5만원으로 예상됐던 공모희망가 밴드가 2만8000~3만2000원으로 낮춰지며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

실제로 3만원의 공모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가순이익배율(PER) 10.29배, 주가순자산배율(PBR) 1.3배 정도로 코스피 시장 평균보다 낮다.

IPO 업계 관계자는 "특히 해외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수요예측 첫날부터 3만원을 적어 내는 등 국내·외 기관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며 "최초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최대 120%까지 수량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1800만주로 매출 주식 수를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C&C는3~4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는다. 납입일은 6일, 상장 예정일은11일이다. 우리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메릴린치증권은 인수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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