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지난해 11월 전무 승진 이어 3개월만에..'경영 행보' 가속

대한전선(28,900원 ▼300 -1.03%)의 최대주주인 설윤석 대한전선 전무(왼쪽 위 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낸다.
대한전선은 다음달 1일자로 임원인사를 단행해 강희전 전선사업 본부장(왼쪽 가운데 사진)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김영민 전력사업부문 전무(왼쪽 아래 사진)와 설윤석 경영기획담당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선사업부 김재민 부장과 홍성규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신규임원 인사도 단행한다.

설 신임 부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경영 행보'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설 부사장은 대한전선 창업자인 고 설경동 회장의 손자이자 고 설원량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대한전선의 최대주주다. 지난해 10월29일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됨과 동시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해 경영기획 업무를 맡았다. 이번 인사로 3개월 만에 다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셈이다.
설 신임 부사장은 81년 2월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3월 대한전선에 입사했다. 경영전략과 해외영업, 관계사업무 등을 맡으며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경영 기획 업무를 수행하는데 전무 직급보다는 부사장 직급이 적합하다고 보고 직급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지분은 설 부사장이 15.7%를, 동생인 윤성씨가 5.78%, 고 설원량 회장의 미망인 양귀애 명예회장이 1.97%를 보유했다. 이 밖에 계열사인 삼양금속이 지분 26%를 갖고 있으며, 설 부사장은 삼양금속 지분 5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강 신임 사장은 지난 1978년 대한전선 입사 이래 광통신 등의 신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이끌어 왔다.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회사의 주력인 전선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전선사업부의 조직도 그 동안 전력과 통신 등의 사업부단위에서 영업과 생산기술의 통합운영체계로 바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기술과 생산, 영업부문의 사업운영 효율을 높여 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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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전력사업부장을 맡아 온 김 신임 부사장은 전선사업부문의 국내외 영업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