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명 변경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선언한 STX메탈(舊STX엔파코(105,800원 ▼3,900 -3.56%))이 유천일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TX메탈은 25일 경남 창원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사명 변경을 승인하고 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임 대표이사이던 송우익 사장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 신임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1년 쌍용중공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2년 ㈜STX에 입사, 그룹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STX조선해양과STX팬오션(5,540원 ▼10 -0.18%)을 거쳐 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올 초부터 STX엔파코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업무를 수행해 맡아 왔다.
회사는 이날 주총에서 2009년 매출액 1조14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 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예고됐던 사명 변경의 건도 처리했다. 기존 사명인 STX엔파코가 엔진부품 부문의 이니셜을 이용해 지은 이름인 만큼 조선기자재는 물론 친환경 특화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대변하기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 사명 STX메탈은 엔진부품, 조선기자재, 친환경 모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제품의 토대가 되는 금속소재와 관련된 모든 제품에 혼을 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유 부사장의 신임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김서주 ㈜STX 부사장이 신임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박준수 전 산업은행 여신감리실 감리역 부장과 나종성 USKPH㈜ 사장 등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