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부산모터쇼서 공개, 본격시판

기아 'K5' 부산모터쇼서 공개, 본격시판

부산=서명훈 기자
2010.04.29 10:15

차세대 VDC·6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기본 적용

기아자동차(151,800원 ▼5,100 -3.25%)가 신형 중형세단 'K5'를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10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서영종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기자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5'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기아차의 야심작 'K5'는 지난 2005년 11월 출시한 중형 세단 '로체' 출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이다. 연구개발기간 4년에 총 4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K5'는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을 콘셉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 스타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다양한 최첨단 사양을 갖췄다.

서영종 사장은 "K5는 세계 정상 수준의 디자인·성능·기술력을 갖춘 기아차의 역작"이라며 "K5와 K7을 핵심 차종으로 육성해 기아차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 'K5'는 기아차가 K7에 이어 두 번째로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차명이다. 첫 글자 'K'는 기아자동차(KIA)와 대한민국(KOREA),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다이나믹한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 등 단어의 첫 번째 알파벳에서 따왔다. 숫자 5는 중형 차급을 의미한다.

'K5'에는 △세타II 2.4 GDI △세타II 2.0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세타 2.0 LPi 엔진이 장착된다.

세타II 2.4 GDI 엔진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됐으며 흡기를 통해 실린더 내로 공급된 공기에 고압 펌프로 연료를 직접 분사·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연비는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줄였다.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 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 역시 13.0 km/ℓ를 달성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 kg·m, 연비 13.0 km/ℓ 다. 2.0 LPi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19.3 kg·m를 확보해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고 연비도 10.0 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K5 택시모델(LPi 자동)은 국내 최초로 정차 중 시동이 일시 정지되는 ISG(Idle Stop&Go) 시스템을 장착해 실주행 연비를 개선했다.

'K5'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연비 향상 및 최적의 기어비 설정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특히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무교환 변속기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기존의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또 세계 최초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를 장착했으며 국내 최초로 열선이 아닌 발열물질을 활용한 온열 스티어링 휠도 적용했다. 이밖에도 △HID 헤드램프 & 스마트 코너링 램프 △핸들 정렬 알림 기능 △액티브 에코 시스템(승용 최초)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동급 최조) △크루즈 컨트롤(정속 주행장치) 등 첨단 사양이 장착됐다.

기아차는 'K5'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국 340여대의 시승차를 전국 거점에 배치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5'는 올해 하반기 북미지역에 수출되며 내년에는 유럽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K5'를 올해 국내 3만5000대, 해외 3만3000대 등 총 6만8000대를 판매하고 2011년부터는 국내 7만대, 해외 11만대 등 총 18만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K5'의 가격은 △2.0 모델이 2145만원~2725만원 △2.4 모델이 2825만원~2965만원 △LPi 모델이 1580만원~2035만원이다.(A/T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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