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실사-가격협상 등 거쳐 다음달 최종 본계약 체결 예정
새한미디어 매각을 추진 중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코스모화학을 선정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코스모화학(9,330원 ▼250 -2.61%)은 GS그룹의 방계기업인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로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다.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사촌간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2차 전지 분야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새한미디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실사를 거친 후 가격 등 협상조건이 맞아야 최종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67년 설립된새한미디어(37,150원 ▼1,500 -3.88%)는 CD·테이프 등 정보기록매체 제조업체다.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기업 매각을 계속 추진해왔으나 번번이 무산돼 왔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68% 지분과 국내외 채권 등이며, 주요주주는 서울보증보험(18.34%), 부실채권정리기금(9.42%), 녹십자생명(5.32%) 등이다.
코스모화학과 채권단과 정밀실사 과정은 물론 가격 등 매각조건 협상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900억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